솜꽃

in #zzan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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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역 2번출구 주차장과 연결된 크지않은힐링쉼터가 있습니다.
꽃들은 흔적이 없고 줄기도 깨지않는 잠에 검게 물든 그곳에 하얀 솜꽃이 숨어 있어요.
커다란 팦콘같은 목화송이가 꽃인양 푸근한 얼굴로 웃고 있더라구요.
요즘은 다양한 인공솜 보온재가 만들어지고,오리털 거위털, 알파카 등등 동물털까지 의복으로 만들어 지지만 예전엔 목화솜이 최고였지요.
햇솜 잘 타서 두툼하게 넣고 옷을 지으면 겨울이 무섭지 않았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