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로부터 드라마 <멜로가 체질> 재밌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볼까 싶었는데 결국 지난 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 4일에 걸쳐 16회를 모두 보았다.
위아더나잇 보컬 병선님 덕분이다.
난 매년 본 영화 제목을 기록한다. 2013년부터 기록하기 시작한 이 일은 해마다 100편 이상씩 적어내려갔다. 그런데 올해는 현재 69편 진행 중이다. 아마 100편은 못 채울 것이다.
위아더나잇 덕분이다. 영화에만 편중되어 있던 나의 시간이 위나잇 음악에도 분배되었기 때문이다. 영화가 위로했던 나의 건강한 마음에 음악까지 합세하니 나는 이제 천하무적이다.
참고로 나의 인생 드라마는 <네 멋대로 해라>, <아일랜드>, <닥터깽>이다. 그리고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유일한 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내게 인생 드라마까지는 아니었지만, 날 여러번 울리고 웃겼다. 주변 사람들의 추천에도 보기 어려운 게 드라마인데, 결국 마음이 스스로 움직여 이를 정주행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위아더나잇이라는 뮤지션이 얼마나 더 내게 좋은 에너지를 줄 것인지 그것이 정말 알고싶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좋았던 대사.
“ 안아줄까요? 안으면... 포근해. ”
“ 해결해야 할만큼 내가 좋아해요. ”
“ 나 힘들어 안아줘. 너네한테 한 말이야. ”
“ 그 마음이 하루 갈지 천년 갈지 그것도 생각하지 마. ”
“ 지난 시간은 그냥 두자. ”
“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
“ 사랑이었다. ”
@wearethenight님, steemzzang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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