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과 돈은 비슷한게 바로 냄새다.
그 냄새 때문에 너도 나도 암호화폐를 만들어 보려고 하는지도 모른다.
앗싸! 돈냄새 난다!!!
하지만 사토시는 비트코인을 돈냄새 때문에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면 코인에는 무슨 냄새가 나야하는걸까?
땀냄새다.
나는 심버스에 몸 담고 있는 터라 심버스가 메인넷을 만들어가는 1년 반의 과정을 속속들이 지켜봐왔다.(개발은 못하니 지켜볼 수 밖에 ㅎ)
돈은 꿀과 같아서 많은 사람을 유혹하여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꿀 바른 코인, 당도 높은 토큰…
한 입 깨물면 살살 녹는 비즈모델…먹고 배탈이 나도 또 먹고 싶어지는 그 묘한 중독성…
"요거이 순 진짜 100만 TPS라니깐요?"
"실지 거래로 보여주세요."
"아 이 양반! 꼭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봐야하나?"
"네! 먹어볼래요!"
실제 영양가가 풍부한 프로젝트는 많지 않다고 본다. 내가 살펴본 바로는 그렇다.
수많은 업체가 막연한 비즈모델, 모호한 토큰이코노미, 애매한 기술력을 가지고 덤벼들었다가 거품처럼 꺼져버리곤 한다. 스스로만 꺼지면 모르는데 피해자들의 유혈이 낭자하게 남는다는게 문제다.
심버스에 있어서도 그 도전은 있어왔다.
토큰이코노미는 알버트초이(최수혁대표의 닉)의 주특기이니 거론할 것이 없다. 현재 고려대학교대학원에서 2년째 강의중(블록체인, 암호화폐, 토큰이코노미)
기술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코어기술자의 확보다. 그것도 엔진쪽과 앱쪽이 다 갖춰져야 하는데 그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난 종종 심버스가 조상이 돌보든지 하늘이 돌보는지 모른다고 상상해보곤 한다.
그러지 않고서야 20여명의 훌륭한 개발자들을 어떻게 확보하겠는가…
수억대 연봉을 제시하며 코어개발자들을 빨아들이려는 기업들이 있는데 스타트업인 심버스에서 밤낮없이 영혼을 갈아서 메인넷과 지갑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무슨 또라이나 성자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다.(물론 난 항상 그들보다 먼저 퇴근하기에 그들이 몇 시까지 회사에 있는지 모른다.)
그리고-버추얼에셋(요즘 암호화폐를 가상자산이라고 부르는 추세)의 밤거리에는 거리의 꽃들이 배회하며 사람들을 유혹하기도 하는데 그게 바로 악성 다단계 판매다.
"두 달 안에 10명만 소개하면 원금이 다섯 배 어때요? 콜?"
"원금은 바로 찾을 수 있나요?"
"아이 알만한 양반이 왜 이러시나? 1년은 거치하셔야징~!"
"아니 왜 1년씩이나...?"
"우리가 정리하고 튈 시간은 주셔야징~!"
이것은 사실 장점도 있는데 그게 조직을 이용한 신속한 판매다. 다만 이렇듯 영혼 없는 매수는 상장 후 가차없는 매도로 이어진다는 게 문제다. 그들이 본 것은 오직 하나-시..세..차..익 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장 후의 차트가 이런 모양을 만들곤 한다.
악성 다단계조직판매의 유혹을 외면하고 지나가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리고 ICO, IEO 등의 모든 불특정다수 판매를 피하면서 참 용하게도 살아남았다. 즉 지인판매만 한 것이다.
여기서 지인이란-목욕탕에서 만난 이웃이라던가 심버스 사무실 옆 사무실이라던가 직원의 동생이라던가 그런 경우를 말한다. 투자설명회 한번 안한 심코인을 사놓고 커뮤니티에서도 격려하고 믿어주면서 점잖게 계시는 분들을 보면 참으로 감사한 생각이 든다.
7월 상장 이후- 심버스의 차트라고 해서 뭐 매우 아름다운건 아니다.^^;
거래량도 적고 우상향으로 죽죽 가는 것도 아니다.
여기서 또 한차례 유혹의 파도가 밀려온다.
작전을 해서 그림 멋드러지게 만들어볼까?...하는. 예로부터 작전기간을 기획하여 언론플레이와 더불어 상한가를 미친듯이 달리다가 뒤따라오는 개미들에게 그 물량을 떠넘기고 수많은 조난자를 남긴채 사라져 버리자는게 작전세력의 행태다. 허나 그런건 ‘닥치고 먹튀’를 인생관으로 삼은 기업이라면 몰라도 30년을 내다보고 설계한 심버스와는 맞지않는 길이다.
그런 기업은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아서 산들바람에도 무너지나니…
정도는 이거다. 댑을 연결하고 그들을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킬러댑이 나오는건 시간문제다. 그런 메인넷과 속도와 그런 범용아이디와 지갑은 준비되었기 때문이다.
달마: 심버스에 킬러댑이 언제쯤 생길거 같으냐 신룡아?
신룡: 음력으로 올해 안에 생기것구먼유!
킬러댑과 여타 댑이 고개를 번쩍번쩍 들기 시작하면 거래의 빈도가 확~증가한다.
이게 핵심이다. 거래의 빈도! 이때 우리는 비로소 세상에 기여하고 있구나! 라고 느껴도 좋을 것이다.
그러면 코인의 가치는 어떻게 될까? 아주 자연스러운 그림을 그리게 될 것이고 그것이 기업이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이며 세상에 자리잡는 형상이라고 본다.
우리는 그렇게 성장의 기준을 보여드리고 싶다.
https://open.kakao.com/o/ggsgzhab
심버스 공식 톡방입니다.^^
@symverse님, steemzzang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퀴즈, 정답자 @palja계정으로 풀보팅 드립니다.
🌕 된장 신문 기사를 보고 달려갔는데
⭐️ 누룽지의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