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 입맛은 없고, 그냥 삼각 김밥에 컵라면이나 한그릇 할까 싶어서 편이점에 들렀다.
거기서 내 취향 직격인 아이템을 만났으니...
생딸기가 듬뿍 들어있는 샌드위치다.
남자라면 딸기지... 암...
성분표엔 뭔가 깨알같은 글자로 이것 저것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다 필요 없고 그냥 생딸기가 들어 있다는것만 알면 됐다.
요즘이야 사시사철 딸기를 먹을수 있으니 생딸기라고 해서 그리 특별할것은 없지만, 편의점에서 생딸기 샌드위치를 먹을수 있다니 왠지 고급진 느낌같은 느낌이 든다.
포장을 뜯으면 바로 생딸기라는것을 알수 있게 전면에 딸기의 단면이 똭!! 드러난다.
신선한 딸기향이 풍겨오면서 없던 입맛도 살아나는듯 하다.
내용물은 정말 단순한데, "빵 + 딸기 + 생크림" 이게 내용물의 전부.
게다가 빵과 생크림은 별달리 특별한 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샌드위치에서 나는 맛은 딸기맛이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근데, 뭐, 그것이면 충분하지 않나? 뭐가 더 필요한가?
딸기. 그걸로 끝.
딸기는 적당히 달지만 그리 과하지는 않고, 단맛을 온전히 딸기에만 의지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론 그리 단 느낌은 나지 않는다. 달달한 디저트를 기대했던것 만큼 달지는 않기 때문에 살짝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그대신 신선한 딸기의 본연의 맛이 그대로 드러나고 생크림 사이 과육이 씹히는 느낌이 좋아서 만족스럽다.
달지 않은 부드러운 생크림 빵에 딸기가 들어 있다고 보면 되겠다.
딸기는 빵 한쪽에 딸기 1개 + 반쪽짜리가 3개 가 있다.
빵이 2쪽이니 합치면 딸기 5개.
딸기 외에는 사실상 아무것도 안들어 있는거나 마찬가지라서, 솔직히 끼니 대용으로는 좀 부족하다. 2개를 다 먹어도 아무것도 안먹은듯한 느낌이 든다. 이제 점심 먹으로 나가야 할것 같은 느낌...
식사용이라기 보다는 정말 정말 순수하게 간식용.
10개라도 먹을수 있을것 같다.
딸기 5개에 2,400원이라니 조금 비싼 느낌도 들지만 입맛도 없는 점심때 신선한 딸기로 기운을 북돗아 주었다고 생각하면 한번쯤 먹어볼만한 샌드위치 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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