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하고 더운 날이 연일 계속이네요.
밥맛도 없고
오늘은 매콤한 고추장 감자 찌개입니다.
일단
냉장고에서 재료를 뒤집니다 .
다행히 필요한 재료들이 있습니다. 냉파인데요 ㅎㅎㅎ
육수를 먼저 준비 합니다.
저번에 새우전을 했을때 머리만 따로 냉동 시켜놨는데
오늘은 새우머리로 육수를 우리기로 합니다.
녀석들은 가끔
부엌에서 소리나 냄새가 나면 나와서 '뭐 먹어요?'라고 물어보지요 .
오늘도 아들이보더니 고기는 없냐고 아쉬워하길래
김치찌개 넣어 먹으려고 했던 돼지고기도 넣습니다.
끓는동안
감자를 손질하고 호박, 느타리 버섯, 양파도 손질합니다.
어묵도 았어 먹기 좋게 썰어 놓고
잘 우러난 육수에 넣고 끓이면 됩니다.
마지막에 버섯이랑 파 ,빨간고추 파란 고추를 넣고 한번 더 끓여내면
완성입니다.
요즘은 같이 둘러 앉아 밥먹기가 참 힘듭니다.
서로 시간이 맞지 않기도 하구요. 아이들이 클수록 더 그런것 같습니다.
아마 앞으로 더 그러하겠지요.
진수성찬 까지는 아니더라도 같이 둘러 앉아 소소하게 일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더 노력해야겠다 싶습니다.
행복한 밤 되셔요~^^
작은녀석 이
지금 밤참으로 또 먹겠다며 남은찌개를 끓이는 냄새가 솔솔 나네요 ㅎㅎ
주부 9단이십니다. 냄새가 느껴지는데요?
감자는 쪄도 튀겨도 찌게를 해도 맛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