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비상착륙 후 실종된 대만 최고 군관료

in #zzan5 years ago

타이완의 최고 군관리가 목요일 수도 타이페이 근처의 산악지대 북부 지역에 헬리콥터가 비상 착륙한 후 실종자 3명 중 1명이라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대만의 총참모장 선이밍 공군 총참모장 등이 탑승한 블랙호크 헬기에 탑승한 13명을 구조하기 위한 팀을 보냈으며 생존자도 여러 명 발견됐다고 밝혔다.

군 대변인은 TV를 통해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일부 승무원들은 아직 안에 갇혀있으며 일부는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 헬리콥터는 오전 8시 22분 항공 당국과 연락이 끊긴 후 뉴타이베이 시에 비상 착륙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이 사건은 민주적인 대만이 1월 11일에 대통령 선거와 총선을 치르기 일주일 전에 일어났다.

재선을 추진 중인 차이잉원 대통령은 17일로 예정된 선거운동을 취소하고 당국이 구조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대만과 외교 관계는 없지만 가장 강력한 국제 후원국이자 주요 무기 공급국인 미국은 2010년 60대의 UH-60M 블랙호크 헬기를 판매했다.

목요일의 사건에 연루된 헬리콥터가 이것들 중 하나인지 여부는 즉시 밝혀지지 않았다.

필요할 경우 대만을 베이징의 지배하에 둘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국은 정기적으로 대만을 미국과의 관계에서 가장 민감한 문제라고 부른다.

타이완은 공식 명칭인 중화민국이라는 독립국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