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뭘 좋아하는지 잘하는지 실패해도 좋으니 도전해 보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대학을 진학할때 요즘 친구들은 자신이 원해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남들이 추천하는 길로 시작을 했고, 맞지 않는 공부를 하는 것이 너무 재미도 없고 힘들었어요.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스스로 무언갈 할 수 있는 능력을 잃게 되는 것 같아요.
인생을 길게 보고 준비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여러가지 좋은 경험들을 많이 해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슴아픈 연애도 해보고, 죽을만큼 열심히 공부도 해 보고, 여행도 떠나보고, 알바도 하고 그러면서 인생을 배워 나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상의 불공평함도 배우고, 그런 가운데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젊으니까 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하길 추천하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jinwoooo 님! 정성스레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지 않는 공부를 하는 건 정말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그저 문과에 코딩을 배우면 취업에 도움 되겠지 - 라는 마음으로 신청했건만 온갖 스트레스를 받으며 어렵사리 수료를 했네요. 그렇게 무사히 수료했다 하더라도 막상 생각나는 건 없습니다. 자연스레 학문에 대한 열정이 감퇴되기도 했죠. 진우님의 말씀처럼, 스스로 무언갈 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가는 기분이었습니다.
가슴 아픈 연애, 죽을만큼 열심히 몰두해보는 시간, 여행과 아르바이트 모두 직접 부딪히며 깨닫고 익히는 일련의 과정이네요. 모두가 젊으니까요. 항상 유연한 마음과 자세로 부딪혀야 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