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월 15일 미중 무역협정 체결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 "중국과의 무역협정 1단계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상당한 혼선이 남아 있지만 1월 15일 백악관에서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고위급 대표들과 계약할 것"이라며 "나중에 베이징으로 가서 다음 단계에 대한 회담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단계 협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체결된 1단계 협정은 관세를 낮추고 미국 농장과 에너지, 공산품에 대한 중국의 구매를 늘리는 한편 지적 재산권에 대한 일부 분쟁을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텍스트의 버전은 공개되지 않았고, 중국 관리들은 아직 2년 동안 미국 상품과 서비스의 수입을 2,000억 달러 늘리는 등 주요 플랭크에 대해 공개적으로 약속하지 않았다.

중국은 무역전쟁이 시작되기 전인 2017년 미국 상품으로 1300억 달러, 서비스로 560억 달러를 사들였다.

미국은 1년 반 전 미국의 지적재산권 도용과 중국 국영기업에게 부당하게 이익을 주는 보조금 등 불공정 무역관행 의혹을 놓고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였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단계 거래에는 온라인 침해, 해적판, 위조 상품과 싸우기 위한 범죄 및 민사소송 개선 등 특허, 상표, 저작권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법적 보호가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산업 보조금과 같은 문제는 차후 협상에서 다루어질 것이라고 미국 당국은 말했다.

2018년 7월부터 시작된 적정관세 인상은 시장을 휘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있다.

서명에 중국 대표단을 누가 대표할지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지만 류허 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해 서명할 것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이 협정이 언제 체결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중국 상무부에 질문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