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물을 사다먹었습니다. 플라스틱 물병에 들어있는 물이었죠. 코스트코에 가면 참 희한한게, 1.5리터나 1갤론짜리 대용량 물보다 0.5리터 물병에 들어있는 물이 가장 쌉니다. 그래서 한동안 그걸 주로 샀었죠. 그랬더니 어른 2 아이 3 이렇게 5명이서 소비하고 남는 플라스틱 물병이 과장 좀 보태 산더미같았어요. 그래서 어느날 아내와 얘기해서 저 물통 2개를 주문한 후 이렇게 주말에 물을 사갑니다.
처음에는 물맛을 걱정했습니다. 물이란 게 워낙 자주 마시다보니 조금만 이상해도 거부감이 드는데요, 다행히 여기 식료품점의 역삼투압 기계를 통해 나오는 물은 맛이 괜찮더군요. 그렇다면 나머지는 장점 뿐이죠. 일단 가격이 싸구요,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는 건 덤이구요. 그리고 요즘같이 사람들이 싹쓸이해가도 여기 물이 떨어질 일은 없거든요.
그렇게 그동안 잘 사용해왔는데... 저 물통 중 하나의 꼭지에 금이 갔네요. 차에 싣고 올 때 브레이크 밟다가 위 꼭지 부분에 충격이 갔나 봅니다. 저 꼭지만 따로 파나 봤더니 물통 가격에 1/3이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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