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prologue
첫째를 가졌을 때는 치열하게 공부를 해야 했던 시기라 일반서적 읽기같은 건 꿈도 못 꿨다면, 둘째를 임신했던 시기엔 닥치는대로 육아서적을 읽어댔던 것 같다. 흔히들 말하는 대로 엄마도 엄마가 처음
이라 육아에 대해 아는 것도 많지 않고 아이를 좀 더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육아 전문가들의 도움을 간접적으로나마 갈구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딱 몇달뿐이었고, 아이들 키우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그동안 책을 멀리 했었다. 그러다 보니 첫째 아이가 이제 초등학생이 되기 시작하자 아이를 처음 낳았을 때 처럼다시 멘붕에 빠지는 경우가 생긴다.
어..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합리적인 사고보다는 감정에 앞서기 십상이고, 지름길로 가도 될 것을 굳이 멀리 돌아가는 길을 택하곤 한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오늘부터 다시 하루 몇 페이지 라도 독서를 생활화 하자 마음 먹고 펼쳐든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사실 이 책은 @raah님께서 나눔해 주신 덕분에 셋째 아이 어린이집 학부모님들과도 나눔한 책인데 몇달이(아니 1년도 넘었나 싶다) 지난 지금에서야 펼쳐 들게 되었다.
아직 본격적으로 읽지는 않았지만 들어가는 말에서부터 공감이 간다.
자녀들은 출생 직후부터 배우기 시작합니다. 아기의 맨 처음 과목은 사랑임이 틀림없습니다. 아기가 사랑을 받지 못하면 불안정하게 됩니다. 보아달라고 울 때 무시당하면 아기는 나머지 일생 동안 감정적으로 성장이 방해받게 될 수 있습니다.
계속 들어가면 작가는 이렇게 주장하기도 한다.
가정은 자녀를 보호하는 우산이다. 오늘날 곳곳에서 우산은 구멍투성이고 그런가하면, 그 우산이 아예 접혀져 기능을 하지 못하기도 한다.
전적으로 공감가는 얘기다. 아이들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고 부모는 사랑을 주기 위해 아이를 낳는 것인데 바쁘다는 핑계로 내 아이의 우산에 자꾸 구멍을 내고 있지는 않은가 반성이 되었다. (그나마 우리 아이들은 조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음에 조금은 안도하면서 말이다.)
오늘은 사실 아직 책을 다 읽지 못해서 <해피워킹맘의 육아서 리뷰>를 해 보고자 하는 나의 의지를 공개적으로 알리며 내 스스로를 채찍질 하기 위해 글을 남겨 본다.
오늘은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다시 조금씩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겠노라 다짐한 2020년 2월의 어느날(2.12.)이다.
표현도 그렇고, 내용도... 몇 번을 읽게 되는 문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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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맘님~ 제목바로 내용은 패쓰~ 합니다! ㅋㅋㅋㅋㅋ 아직 필요가 없...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해피워킹맘님! 안녕하세요.
제가 독서모임 커뮤니티를 만들었습니다.
관심있으시다면, 독서모임에서 같이 책읽고 이야기나눠요!
https://steempeak.com/c/hive-197929/created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