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현재 제가 하고 있는 국가 근로 장학생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지난 방학 동안에 너무 한 일 없이 보냈기 때문에 방학을 헛되이 보내기 보다 이번 방학에 조금 더 생산적인 일을 하고자 마음 먹고 2차 국가 근로 장학생에 신청 기간에 신청을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11월 경에 학교로 부터 희망 근로지를 선택하라는 문자를 받고 본가 근처에 신청할 수 있었던 우체국 3곳과 유치원 그리고 장학재단을 포함해서 5 곳에 신청을 넣었습니다. 지원동기에는 간략한 자기 소개를 포함해서 2-3줄 정도를 썼습니다.
그리고 12월 18일이 원래 발표일이여서 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된 곳이 없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다음날 국가 근로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으니 목요일에 사전 교육을 받으러 학교로 오라는 매일 받았습니다. 그래서 장학재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근로지가 유치원으로 배정되어 있었습니다. 솔직히 집에 유치원이 가장 가까운 곳이 였지만 선호 학과가 교육계열이여서 되기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유치원으로 배정된 것이 처음엔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얼마뒤에 목요일되어 학교에 가서 사전 교육을 받으러 소강당에 들어가 먼저 본인 확인을 한 후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한 10분쯤 기다렸습니다. 얼마 뒤 복지과에서 국가 근로 장학생을 담당하는 분이 나오셔서 출근부를 입력하기 전에 해야될 사항들과 출근부를 입력할 때의 주의점, 국가 근로를 진행할 때의 주의점 등을 설명해주시고 잛은 Q&A시간을 가졌는데 총 2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그 후 토요일 쯤에 집으로 와서 몇일 쉬다가 12월 26일에 첫 출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쉬는 기간동안에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 국가 근로 후기들을 보았는데 어떤 글에서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돌봐주는 것이 매우 빡세다는 글을 보고 숫기 없고 소심한 제가 잘할 수 있을까?한는 걱정을 하며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12월 26일이 되어서 마침 그 주동안은 유치원 방학이여서 그날 오전에는 안전교육 및 업무계획서등을 작성해서 올렸고 오후에는 아이들 교육도구를 정리했습니다. 아 제가 근무하는 유치원에는 2명의 국가근로 장학생이 배정되었는데 한 분은 유아교육과 학생으로 이전에 이 유치원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신 분이였습니다. 유치원에서 국가 근로를 담당하시는 선생님께서도 처음 하시는 일이여서 그런지 국가 근로 시스템등에 있어서 해메시는 부분이 많았는데 같이 근무하는 장학생분께서 이전에 했던 경험이 있다보니 이런 부분들을 많이 해결해 주셔서 전 편하게 근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잘 모르겠는 부분도 이분한테 도움을 많이 받고 있고요.
또한 담당 선생님께서 저는 교육계열이 아니니까 아이들을 돌보는 것을 돕기 보다는 서류작업 위주를 담당하라 하시고 같이 근무하는 다른 분께서 아이들 돌보는 것을 위주로 담당하라 해서 조금은 마음이 놓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서류작업이나 교육도구를 만들고 정리하며 한 한달 정도 보냈습니다. 담당 선생님께서 국가 근로 장학생을 뽑은 이유가 졸업식을 준비하기 위해서 였던 것이여서 아직까지는 7시간 근무하면 5시간은 일을 하고 2시간 정도는 개인 공부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솔직히 시간은 일할 때가 공부할 때보다 잘 가는 것 같습니다.
아 한번은 아이들과 강당에서 놀아준 적이 있는데 1시간 정도만 놀았주었는데도 진이 다 빠진 느낌이였습니다. 제 몸은 하나인데 여러 아이들이 놀아달라고 달려드니 정신이 쏙 빠져나가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래도 처음에 생각한 것보다는 즐겁고 보람차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출근부를 쓸때는 점심시간을 빼고 입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까지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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