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my lover

in #two7 years ago

자기 이제우리가 만난날도 2년이 되었네
이렇게. 편지를 쓰는데 뭐라써야할찌 매번 기념일땐 편지를쓰고받았던게 생각나
막상 글을쓰면 막막해지는건 지금도. 마찬가지야
1주년때 자기가보내준 사친첩에 사진들
2주년때 더 붙여 돌려주려 폰에 사진을 담겨뒀는데
자기랑싸우고 폰초기화 바람에 단 한장도없어서
굉장히 난감하더라구

이것저것 어떡할찌방법을찾다가 ...
밤을지새운다...

사진첩은 자기와 나의 추억공간이기에 집안곳곳을 찾다가 내어릴때사진을 찾았어..
딱4장 정도뿐인데 그걸여기다 넣어두고 선물하기를 망설였다.

괜히 어떨가 싶었어..

중요한건 마음이랬지...

어릴때사진을 들여다본것이 20년만이야..

나는 참 사랑을 많이받고 자랐던 인이인것 같아보였어.. 소중한사진을 선물하는기분은 참으로 묘해

글 하나하나를 꼼꼼히 읽어볼것을 알기에 하나하나 신경쓰고 글을써내려가

두서가없지만 몇번을 수정하는지 모르겠다.

우린...
참많이 싸웠어 매일같이
내가 감당할수있을까 불안과 걱정이 드는날이 많았지만 3년을보고 어느새 2주년을 맞이하는듯하다.

이렇게보면 많이변했지 우리
변해왔지만 동시에 노력을 해왔던것같아

기억나는가

이시가

꽃같은 그대

나무같은 나를 믿고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이면 10번은 변하겠지만
나는 나무같아서 그 10년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테니
길 가는동안 내가 지치지 않게
그대의 꽃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여기서 팩트는 꽃향기를 잃지말자
함께하면서 그리고 바쁜업무속에서 처음
그향기를 많이 줄어들었다.
꽃이 향기를 잃으면 죽은거나 마찬가지인데
아직죽지는 않았으니 향기가 줄어들어 걱정이다.

오늘을계기로 다시 뜨거운 향기가 났으면 좋겠다.

어렵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것은 여전히...
하지만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것은 감사한일이다. 그 감사함을 당연시 생각하지않는다.
기억할께...
그리고

나또한 나역시

당신을
여전히
.
.
.

사랑한다.

우리의 2주년은 다시돌아볼수있는 시간이길 희망한다.

당신과의 모든추억을 남기고 간직하고싶다.
3주년땐 사진추억모두를
돌려받고싶다 자기로부터

정말 말이안되는 상황과 상식속에서
그리고 어렵고 거친폭풍같은 대화속에서
당신은 여전히 나무같은 풍미로
나를 지켜주었다.

내인생의 더이상 선택이 무엇있겠는가
오늘이순간 함께한 기억 이순간 이글귀로
표현하는 방법말고 무엇있겠는가

고맙고 사랑한다

다시한번 사랑한다

내진심을 담아 온전히 순전히 당신만을 사랑한다

여전히 부족한 표현속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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