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폴란드]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탈출기(feat. 짠지 안짠지 제가 한 번 핥아보겠습니다.)

in #tripsteem6 years ago

엄청나네요~!
여행을 하다가 너무 지하로...지하로...내려가면 폐쇠된 공간이고 혹 사고나로 날까 은근 걱정이 들더라고요.^^
저곳은 한번 들어가면 꼼짝없이 몇시간을 걸어야 되니 이 글을 읽곤 좀 망설여 질 듯. 하지만 넘 멋있고 특이하기도 하니 보고 싶기도 하고 ㅎㅎ
소금은 바다에서만 나는게 아니고 산에서도 많이 나네요.
집에서 히말라야 소금을 사용하긴 하는데...소금광산도 있는 줄은 몰랐네요.^^

Sort:  

사실 광산을 탈출하면서 빅토리아나 올라나 저나 다들 너무 지쳐서, 말도 안되는 상상도 했습니다.

영화처럼 어떤 누군가가 폭발물을 가지고 테러를 해서 곧 무너지는 이 광산을 탈출해야 한다는 둥, 아니면 광산에 바이러스가 퍼져서 다들 좀비가 되어 살아남아야 된다는 둥ㅎㅎㅎ

저곳은 한번 들어가면 꼼짝없이 몇시간을 걸어야 되니 이 글을 읽곤 좀 망설여 질 듯

아 이 말씀이 딱 맞습니다 ㅋㅋㅋ 꼭 제가 영국의 해안가 산책로를 거닐던 느낌이었어요. 영국에서는 남부해안(세븐시스터즈 1박 2일) / 북부해안(북아일랜드 자이언츠코서웨이 1박2일) / 동부해안(스카버러 1일) 이렇게 산책로를 따라 걸었었는데요. 영국은 중간에 빠지는 길이 없어서?! 한 번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합니다 ㅋㅋㅋㅋ

그런데 소금 광산을 탐험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습니다. 사람들 대부분 "그만 이곳에서 벗어나게 해줘...ㅠㅠ" 이런 아우성이었어요 ㅎㅎㅎㅎㅎ

히말라야 소금을 생각 못 했네요!! 산지에서 나는 대표적인 소금!!
히말라야 소금은 요리에도 쓰이지만, 네팔에서 우기(비가 오는 시즌)에 등산을 하면, 나무 위에서 떨어져 몸에 달라붙는 수많은 거머리 떼들을 물리치기 위해 몸에 지니고 다니기도 한다고 하죠 ㅎㅎㅎㅎ

네팔에도 소금 광산이 있을텐데 가볼 생각은 못 해봤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