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에서 드디어 "선바위" 발견

in #tripsteem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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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이 역은 서울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과 남태령역 사이에 있는 역으로 1994년 4월 1일 개업했어요. 역명 유래는 "과거 인근 개천 한가운데 큰 바위가 세워 놓은 바위 같다."라고 해서 유래했다고 두산백과는 말하는데요.

그 동안 저는 이 "선바위"를 보려고 2번 정도 이 지하철역 주변을 서성거렸는데 못찾았어요. 그런데 최근 인터넷을 뒤적거리다가 모 블로거가 이곳을 다녀왔다는 포스팅을 보고 저도 오늘 오후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의외로 선바위역에서 가까운데 있네요. 네이버지도에서 "선바위" 나오지 않고요. "과천 선바위"로 입력해야 나오더군요.

[아래사진] 처럼 "선바위역" 4번출구에서 양재역방향으로 약 30m정도 걸으면 돼요.

"선바위"앞에는 관광지에 자주 볼 수 있는 안내문이 있는데요.
전문을 옮겨봅니다.

선바위
소재지 : 과천시 과천동
"선바위"는 "서 있는 바위" 즉, 세워져 있는 바위의 뜻이다.
선바위가 있어서 이곳 마을 이름이 선바위이며 광창마을과의 경계가 되기도 한다. 맑은 시내 한가운데 있었으며 높이는 2.5~3m 둘레는 2~2.5m 가량 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근처에서 동네 아이 들이 멱을 감거나 바위에 올라서기도 하는가 하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기대어 쉬기도 하였다 하는데 노인들이 "고수레"를 했다는 것으로 보아 신성시 했던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의 염원에 따라 복원함으로써 문화공간으로의 활용은 물론 향토문화와 역사에 대한 긍지를 높이고자 이제 원형에 가까운 바위를 세우고 주변 단장을 하였다.

전문에서 나오는 "고수레"는 음식을 먹기 전에 먼저 조금 떼어 고수레 하고 허공에 던지는 민간 신앙적 행위로 "고수래" 라고도 합니다. "고수레를 하지 않고 들면 체하거나 탈이 난다고 믿는 속신과 결합되어 전국 도처에서 나타난다."라고 지식백과는 말하네요.

[아래사진]이 "선바위"입니다.
안내문에서 거론되었다시피 복원한 바위입니다.

잠깐동안 저도 이 선바위에서 "고수레"를 몇번 속으로 외치면서 "가족건강"과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롭게 해달라"라고 기원하고 왔네요.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에서 여유시간 있는 분은 한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전체 주변 환경과 외형이 허접하니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용...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KCI 선바위역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에서 드디어 "선바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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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선바위역을 몇년동안 날마다 지나간 적이 있는데.... 정말 서 있는 바위가 있던 곳이군요~^^

7개월만에 찾았습니다..ㅋㅋ

저도 예전에 선바위역을 몇년동안 날마다 지나간 적이 있는데.... 정말 서 있는 바위가 있던 곳이군요~^^
보클하고 갑니다

다음 미션은 누운바위역입니다..

"누운바위역"이 있으면 미션을 수행하도록 할게요..

안녕하세요 @parkname님 선바위역 너무 궁금했는데 ㅋㅋ 오늘 그 궁금증을 풀었습니다.
궁금증을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오늘도 보팅과 디클릭으로 응원 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선바위역 정보 잘 봤습니다.

편안한 불금 저녁 보내세요~ 보클~

넵 감사합니다..

헐 선바위 그렇게 지나다니면서 선바위가 있을 거라고 전혀 생각 안했는데... 충격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