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치앙마이] 도이인타논 트래킹 일일 투어

in #tripsteem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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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 유일하게 근교지역을 가장 멀리 간 곳 도이인타논입니다. 빠이 매홍손 치앙다오 등등 근교로 갈 곳은 많지만 치앙마이는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니기엔 너무 여유로운 곳이니까요.
렌트를 해서 가는 것을 고려를 해봤지만, 길이 험하고 산길이고 조사도 더 해야하므로 캐쥬얼하게 투어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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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네투어에서 일일투어를 1200바트에 예약을 했어요. 제가 묵었던 빵집게하에서 예약가능한 것을 모르고 미소네에서 예약했다가 사장님의 눈총을 받았어요 ㅋㅋ. 투어 업체 몇 군데가 있고 예약하는 곳이 달라도 어차피 한인업체들은 예약하는 곳이 같은 업체이거나 비슷한 업체에요. 어디서 예약을 하던지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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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30분에 미소네 한인민박 앞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숙소에서 같이가는 일행 2명이 급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다행히 자리가 두 자리가 남아서 같이 갈 수 있었네요. 같이 가신 두 분은 미소네에서 한식 조식도 출발하기 전에 드셨습니다. 한식당도 같이 겸업을 하고 있는 곳이었네요. 맛은 쏘쏘?

투어 차량을 타고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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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밴을 타고 10명이서 투어를 떠났습니다. 기사님 한 분과 영어로 해설을 하시는 분과 같이 동승합니다. 한국인 부부 2명과 아랍가족 5명 우리 3명 이렇게 출발했네요.

미소네에서 도이인타논 정상까지는 1시간30분에서 2시간 걸린 것 같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 길. 여행하느라 피곤하지만 졸지않고 바깥 풍경을 보면서 갔네요. 도심지에서는 느낄 수 없는 느낌이에요.


일일투어는 총 6개의 장소에 들립니다. 장소는 많지만 그렇게 빡샌 일정은 아닙니다.

  1. Sirithan waterfall
  2. The highest spot point - 최정상 산 속 잠깐의 피톤치드 마사지
  3. 나파메이타니돌 탑 - 여왕과 왕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탑(도이인타논 메인스테이지)
  4. 카렌족마을
  5. 과일류가 많은 관광시장?
  6. 왓치라탄폭포 — 런치타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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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의 에피타이저 작은 폭포를 먼저 들렸습니다. 정상올라가기 전에 잠깐 구경하다가 다시 올라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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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가장 높은 곳입니다.
이 장소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지가 않아서 후딱 인증샷만 찍고 숲속을 구경했습니다. 해발이 높은 곳이라서 아주 약한 비가 내렸다가 그쳤다가 하고, 너무 시원했어요. 기온으로는 12도정도 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굳이 긴팔 긴바지를 입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트래킹 투어이긴 한데 산을 타는 것이 아니라서 그냥 샌들을 신어도 괜찮았어요.

8월 말에 치앙마이 도심에서 극악의 더움을 느끼다가 냉장고를 열고 앞에 계속 서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단, 우비나 얇은 바람막이 정도는 준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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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메이타니돌 탑>입니다. 여왕과 왕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탑으로 지엇다고 하네요. 그래서 왕과 여왕을 상징하는 두 개의 탑이 있습니다. 투어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곳입니다. 탑과 정원이 어우러져 안개가 많이 없는 날이면 높은 곳에서 내다보는 경관이 아주 훌륭하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저는 안개 때문에 아래 쪽은 거의 안보였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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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는 잘 담기지 않네요..ㅎㅎ


다음으로는 카렌족 마을을 갔습니다. 카렌족은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보면서 많이 봤던 느낌으로 목에 장식을 걸어두어 긴 목을 가지고 있는 소수민족입니다. 지금은 너무 상업적인 관광때문에 관광지역을 떠나 살고 있다고 가이드가 말해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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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를 하면서 느꼈던 것은 관광지로 너무 유명해지다 보니까(서양 사람들이 더 좋아하고 많이 옴) 상업화가 심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예전에 <오래된 미래> 라는 라다크 지역이 상업화로 전통이 무너지는 과정을 담아낸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꼭 그 책의 내용을 직접 보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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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동을 해서 중간에 상점이 모인 곳에 들렸는데, 투어하는 곳이랑 협약이 되어있나 봅니다..ㅎㅎ 투어 상품들이 대부분 그렇죠. 그래도 물가가 워낙 싸니까 이것저것 시식하다가 빈손으로 가기 뭐해서 말린 망고를 일행분이 구매하셔서 나눠 먹었습니다. 맛은 그냥 말린 망고였습니다.



마지막 왓치라탄폭포에요. 여기 옆에 마련된 식당에서 점심을 먼저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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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치앙마이 대표적인 까이양과 스티키라이스 입니다. 밥 먹으면서 투어 때 너무 바쁘게 돌아다녀 다른 일행인 분들과 못다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모르는 사람끼리 여기 투어 왔다고 하니까 신기하게 보시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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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아닌 것이 폭포에서 튀어오르는 물 때문에 우비를 쓰고 들어가야합니다. 그냥 들어가시는 분들도 많네요. ㅎㅎ 치앙마이 더위에 지쳐서 있다가 보니 찝찝함도 잊고 폭포소리와 함께 몸을 그냥 적셨네요 ㅋㅋ 이렇게 투어가 끝나고 승객들의 숙소까지 한 곳씩 들려서 내려줍니다.
님만해민에 있는 숙소까지 오니 5시 30분정도 되었었네요!

길~게 치앙마이 여행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가볼만해요! 2박3일 트래킹 투어도 있는데 그걸하면 코끼리도 타고 산에서 잠도 잔다고 하네요. 저는 못견딜 것 같아서 안했습니다.

도이인타논 일일투어 추천드립니다.


여행지 정보
● Doi Inthanon, Ban Luang, Chom Thong District, 치앙마이 태국



[태국-치앙마이] 도이인타논 트래킹 일일 투어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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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sguide 입니다. 일일투어로 정말 다양한 코스를 즐기고 오셨네요~ 폭포도 정말 멋진것 같습니다~^^ 멋진 치앙마이 여행기 잘보고 갑니다

모르는 분들과 패키지 여행을 가신건가요~
저도 신기하네요 ㅎㅎ

숙소에서 만난 분들하고 같이 갔었어요! ㅎㅎ

치앙마이갔을 때 카렌족 마을에 갔던 생각이 납니다~
사원의 규모가 크고 멋집니다~^^

미스티님은 정말 안가보신 곳이 없으신 것 같아요!

사진에서 이국의 정서가 듬뿍 느껴집니다^^
좋은 글 계속 부탁드려요 ~

우아 폭포가 진짜 멋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