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같은 광주박물관

in #tripsteem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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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들렀던 국립광주박물관. 유서깊은 도시를 방문한다면 그 곳의 박물관은 꼭 한번 가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여행 계획에서 빼놓지 않는 곳이 박물관. 1978년에 개관했다고 하니 오래된 역사 만큼이나 잘 가꾸어진 곳.

정문에서 정원을 따라 한참 걸어 올라가야 박물관 본관에 들어설 수 있다. 대로 좌우로는 넓은 잔디밭에 최소 수십년 이상 된 나무들이 늘어서 있어 정원이라기 보다는 공원 같고, 본관 건물은 옛 궁궐처럼 웅장한 모습을 자랑한다.

진입로 초입에 있는 꽃나무와 안내판. 붉은 꽃이 초록빛 잔디와 푸른 하늘 배경과 대비되니 봄꽃 보다도 훨씬 더 강렬한 느낌.

역시 입구 쪽에 있는 석탑. 장등동의 옛 절터에서 수습한 것을 복원해놓았다고 해서 장등동사지 5층 석탑이라고 한다.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과 비슷한 듯.

본관 앞의 소나무와 물레방아. 그냥 서있는 것 하나 하나가 모두 예술 작품이다. 이런 조경수들로 잘 가꾸어진 넓은 정원에서 돗자리를 깔고 누워 책을 보는 사람들과 분수대에도 뛰어들며 신나게 노는 아이들. 게다가 무료입장이기까지 하니 시민들을 위한 제대로 된 공간이다.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광주광역시 북구 매곡동 하서로 국립광주박물관



궁궐같은 광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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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관람포스팅에는
#z-museum 태크도 붙여주세요 ^^

넵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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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정말 잘 찍으셨네요. 건축물에서 품격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ㅎㅎ

워낙 피사체가 멋지다 보니 휴대폰 카메라에 자동모드로 막 찍었는데도 잘 나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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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도 보기 좋고 무료입장이라 부담없이 갈 수 있겠어요

KR커뮤니티 출석부 후원으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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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커뮤니티 출석부 함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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