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산책길로 변한 청계천을 따라 걷다보면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이 나옵니다.
판자촌 시절은 대략 5-60년전쯤이니까, 그리 먼 과거도 아닙니다.
맞은 편엔 현대식 청계천박물관이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어 묘한 대조를 이룹니다.
한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을, 어느 가장의 리어카가 삶의 무게를 느끼게 해줍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아스라한 추억이 있습니다.
석유 곤로와 앉은뱅이 둥근 식탁, 막걸리 주전자와 대접... 까마득한 어린 시절로 데려갑니다.
앉은뱅이 책상도 있네요.
그 옆방엔 만화방을 재현해 놨습니다. 하승남, 박봉성, 황재 ...
또 다른 방엔 추억의 교실과 문방구가 있습니다. 어떤 여성 관람객이 잠시 추억 여행을 하시는 군요.
아재들, 저 책가방 기억나시나요?
장난감 가게가 따로 없던 시절, 학용품 가게에서 장남감을 함께 팔았었죠.
가운데 있는 말 장남감, 대단한 인기였죠. 호스로 연결된 손톱만한 고무펌프를 누르면, 말 가운데가 접혔다 펴지면서 앞으로 다가닥다가닥 달려 나갔죠. 아직도 저 장난감이 남아 있군요.
그 옆방에는 음악 다방을 꾸며 놓았어요.
저 박스 안에서 DJ가 신청곡을 틀어 주었죠. 당시 DJ가 여성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좋았죠.
김현식, 여행스케치, 시인과 촌장, 장필순 ... 오래된 과거이지만, 아직도 가끔씩 듣는 추억의 음반들이네요.
스팀잇은 몇 년 뒤, 어떤 모습일까요? 그냥 추억으로만 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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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어릴적 향수가 막 피어오르는것 같네요 ~~
그러게요 ~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오~~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예요!
날이 좀 따뜻해야 아이들 데리고 갈 텐데요 ㅎㅎ
네. 맞은 편 현대식 박물관과 함께 보시면 좋을 겁니다 ~
안녕하세요.@trips.teem입니다. 청계천에 이런 체험관도 있었네요???? 이런 곳을 모르고있었다니!! 윽 앞으로도 좋은 여행지 추천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제가더 감사합니다 ~
저보다 조금 윗세대 분들은 아, 어릴때 저거 했었는데.. 그럴겁니다.
말 장난감은 그래도 많이 해봤네요.. 소풍가면 거기까지 쫓아와서 불량식품과 저런 장난감을 팔기도 했어요..ㅎㅎ
불량식품일수록 더 맛있었죠 ㅎㅎ
추억의 뮤직박스..
그 판돌이 DJ 오빠야들 지금쯤
뭘하고 있을까요..!~ㅎㅡㅎ
오빠야가 아니고, 오빠야들 인가요?
사연이 다양하셨겠는데요 .. ㅎㅎ
그리 먼 과거도 아닌데 거의 선사시대 유물처럼 느껴지네요.
네. 어릴 때 실제 사용했던 물건들인데..,.정말 정말 급속하게 세상이 변한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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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세대이긴 하지만 추억돋네요. T^T
요즘 말로 하면 피규어, 장난감, 소품 하나가 아스라한 추억을 소환시키더라구요 ㅎㅎ
KR 커뮤니티 출석부 함께 응원합니다~♩♬
디클릭 ♥ 사랑 함께 응원합니당~!
행복한 일욜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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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
야인시대 드라마를 통해서 청계천 느낌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보니 또 색다르네요.
그나저나 디클릭에 드디어 광고가 들어온 건가요?
강남 베드로 병원 광고!! 기쁘네요 😊
야인시대를 보신 세대인가요? 10년도 더 된 것 같은데 ...
네, 저도 광고보고 깜짝 놀랐어요. 클릭해 보니까, 진짜 병원 광고더라구요 ㅎㅎ
KR 커뮤니티 출석부 후원으로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편한밤보내세요~
네. 좋은 꿈 꾸세요 ~
[하루 2번 풀보팅 이벤트#118-1] 당첨 축하드립니다! ^^
와우~ 추억의 만화방~ 가고 싶네요~
말 장난감 ㅎㅎ 가지고 놀았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디클릭 사랑~
그러게요. 요즘 만화방 찾기 정말 어려워요. 너무 아쉬워요.
대학가에는 좀 있을라나 ...
정말 추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롱다리님도 저런 책가방 세대였어요?
저 가방 들어본 적이 있죠. ㅎㅎ
같이 늙어가는 구먼유 ~^^
전 하나도 모르겠어요? ^^;
스팀.. 추억으로 남으면 안되는데. -_-;; 악몽이 될듯 해요.
네. 40살은 넘어야 경험해봤을 내용들일 거예요.
근데, 스팀이 너무 힘이 없는 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