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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ubymaker]일본의 첫인상 - 칸사이 지방

in #travel7 years ago

일본 도심의 공원 문화는 정말 본받았으면 하는 문화입니다. 고작해야 4-5개 도시를 수박 겉핥기로 여행한 경험한 것이지만, 어느 도시를 가도 공원이 있었어요. 반면에 기모노 같은 경우에는 정말 비실용적인 옷이라고 생각합니다. 걷는 것조차 힘든 옷인데요. 저는 거기서 한일문화 차이를 실감합니다.기모노는 아니지만, 일본에서 미니 유카타 같은 현대적인 감각의 옷을 만든 적이 있습니다. 일본의 미를 보여준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죠. 반면 이종격투기 K-1에서 라운드걸 의상으로 미니스커트 한복을 만들을 때, 쏟아진 비방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지요. 이미 한복은 성역화되어버려서 누구도 건드릴 수 없게 된겁니다. 저는 다양성의 말살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