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암호화폐를 사용했을 때 가장 큰 장점은 중간의 거래비용이나 수수료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준다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십억, 수백억을 호가하는 작품들에 사실상 암호화폐를 적용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고, 오히려 신규작가를 발굴하거나 작가의 풀을 늘리기 위한 측면에서 조금 더 활용할 수 있는 측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비루한 예를 들면 지금 아마추어 작가들은 사실상 돈을 내고 공모전에 참여해서 입상해야 비로소 조그마한 작가의 명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만, 이마저도 작품의 호당 가격을 올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암호화폐를 조금은 저렴한 가격에 예술작품들을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저변을 넓히는 용도로 먼저 적용해 보는 것도 좋은 시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마스터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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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서 단순히 예술가들의 작품을 블록체인 기반에서 거래하는 것을 떠나, 각 예술가들을 하나의 사업체로 간주하여 개별적인 토큰으로 투자를 받는 플랫폼을 구상해 본 것입니다. 그래야 APT 같은 공익적인 성격을 띤 신탁회사가 지원이 더 필요한 예술가들에게 눈을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