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차트 읽기] 4. 이동평균선

in #tooza6 years ago

안녕하세요!! 차트읽는 제시 (@jesse7)입니다.


[주식차트 읽기] 1. 시가와 종가

[주식차트 읽기] 2. 추세

[주식차트 읽기] 3. 지지와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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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글에서는 이동평균선이라는 주제로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차트 설정은 늘 키움증권 영웅문 HTS를 기준으로 설명을 드립니다. .

일단 이동평균선을 추가하고 나서 차트를 보면서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백번 듣는것보다 한번 보는게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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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에 담아내려고 조금 복잡해 보일수도 있겠네요. 화면 가운데에서 마우스를 우클릭하시구요. 지표추가하기나 지표겹치기를 눌러서 가격이라고 치시면 가격 이동평균을 추가 할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차트상에 이동평균선이 추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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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랫줄 같은게 4개나 생깁니다. 색상별로 화면 좌측 상단에 숫자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검정색은 120이라고 되어 있구요. 60은 녹색입니다. 20은 노랑이구요. 자주색은 5 입니다. 각각의 수치가 나타내는게 해당 n일 동안의 평균입니다.

학교 다닐때 시험보고 나서 열심히 평균을 구해봤을겁니다. 5과목이면 5로 나누고, 10과목이면 10으로 나누는 거죠. 그것처럼 과거 5일동안의 평균, 20일 동안의 평균, 60일 동안의 평균, 120일 동안의 평균이 됩니다.


이동평균이라고 하는게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예를 들어드릴께요. 치킨이 5만원이라고 한다면 비싼가요?

아마 네!! 라고 대답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치킨이 배달료가 2천원이 추가된다고 해서 난리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보통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심리가 2만원 정도가 메이저급 프랜차이즈 치킨의 가격일 겁니다. 기존에 사람들이 형성해둔 심리적인 가격선이 있기에 2만원에서 훌쩍 올라가 버리면 뭔가 거부감이 들게 마련입니다.



주식도 이와 비슷하게 사람들이 매매를 하면서 n일동안의 평균가격이란게 심리적인 가격을 형성합니다. 수많은 시장 참여자가 만들어내는 심리적인 평균이기에 그 라인이 지지와 저항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 그러면 왜 저 숫자들이 나왔는지에 대해서부터 제가 공부하며 정리한 대로 이야기를 드릴께요. 5일은 주식 시장에서의 1주에 해당합니다. 20일은 한달이구요. 60일은 분기에 해당하구요. 120일은 반기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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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평균선만 언급하더라도 많은 내용들이 될수 있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정배열과 역배열이라는게 있는데요. 주가가 상승하는 구간에서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보다 위에 있으면 정배열 이라고 합니다. 5,20, 60, 120 이런 순서대로 있으면 정배열이라고 부르게 되겠죠?

반대의 경우이면 역배열 구간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기준되는 이평선을 어떤걸 골라서 볼것인가에 따라서 정배열과 역배열의 개념은 바뀔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5일선과 20일선만 사용하는 사람은 그만큼 정배열과 역배열이 자주 나오겠지요. 매매의 기간도 훨씬 짧은 주기가 될테구요.

위의 차트에서 동그라미 표시한 부분이 60일선 혹은 120일선을 기준으로 지지와 저항을 표시한 구간입니다. 녹색은 지지이구요. 빨간색은 저항입니다.

얼마전에 하지 말아야 할 매매라고 이평선의 이격이 많이 벌어진 경우에 조심하라고 이야기를 드렸지요? 그게 길게 보면 왜 그런 구조를 지니는지 이해를 하실수가 있습니다.

물론 종목마다 이평선이 무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래소의 시가총액이 큰 종목들의 경우에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에 의해서 움직이는 편이지만, 코스닥 중소형주의 경우에는 개인으로 위장된 세력이 이평선과 지지라인을 무시하고 움직이기도 합니다.

주식은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다라는 말을 들어봤을 겁니다. 워낙 그 변화가 다양하기에 더욱 재미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시기마다 유행되는 패턴도 있구요.

이동평균선은 주식에서 극히 일부분이 될수도 있겠지만, 차트를 해석하는데에 기초체력을 기르기 위한 거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평선을 사용하면 하수다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뭘쓰던 자기가 사용하기 좋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차트 읽기] 1. 시가와 종가

[주식차트 읽기] 2. 추세

[주식차트 읽기] 3. 지지와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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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저도 기술적분석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한말씀 거들자면
이평선은 트레이딩의 시작과 끝이라 생각합니다
이평선은 단순히 종가의 평균이라 생각하는 사람에겐 후행지표겠지만
제겐 세력과 개미의 심리 시장과 기업의 흐름 경기와 산업의 펀더멘탈이 그 속에 보입니다
물론 저는 일목균형표를 원전까지 사서 독파한 사람으로써 일목균형표를 우선하지만
이건 제 스타일일 뿐이고
초고수들이 하는 말은 하나로 귀결되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결국엔 이평이더라'

전 장기이평의 지수를 봅니다
다음엔 이부분에 대해서도 포스팅 해주신다면 즐거이 정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많이 담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모든 말은 그 누구에게나 영향을 줄수 있을거니까요. 다만 급등주를 단기 고점에서 따라가는 개인투자자 분들이 걱정되어서 저렇게 표시를 해두면 적어도 한 두명쯤은 관점이 바뀌는데에 도움이 되지않을까 생각해서 쓴 글입니다. ^^

어떤 지표를 쓰는지가 의미가 있나요. 자기에게 맞는걸 찾으면 되는거죠. ^^ 저는 타인의 방식에 대해서 까는 것만 아니면 그 어떤것이든 다 존중합니다. 많은 이들이 자기만 옳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정성담긴 댓글 감사합니다 ~~

어떤 지표를 쓰는지가 의미가 있나요. 자기에게 맞는걸 찾으면 되는거죠. ^^ 저는 타인의 방식에 대해서 까는 것만 아니면 그 어떤것이든 다 존중합니다.

제가 항상 주장하는...100% 오르신 말씀

감사합니다 ^^ 그냥 저렇게 생각이 들더라구요 ^^

좋은글 잘 읽고 3종 세트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차트 좋아합니다. 뉴비이고 전업 트레이더 입니다.
자주 뵐께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가 오는 하루네요. 미세먼지 덜해져서 기분좋게 출발하는 시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