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린 착각의 삶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오늘의 내가
과거의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더 멋진 사람, 더 발전된 사람일 거라고
당연하게 받아드리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책상 서랍 속, 빛바랜 노트 속에서
학창시절의 고민 가득한 끄적거림을 발견했을 때의 신선한 충격~!
지금의 나보다 더 어른스럽고 더 깊은 생각을 했던 그때의 나를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지금의 우리를 조금 더 빛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2009년 9월 어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