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두리뭉실한 숫자보다 이런 숫자가 낫겠죠. 전세계 인구중에 약 0.3%가 암호화폐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99.7%의 사람들은 암호화폐에 대해 전혀 모르거나 또는 암호화폐는 알지만 투자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냥 이렇게 해보죠.
약 50%가 모르고, 49.7%가 알지만 투자 안하는 사람들이라고 대강 가정을 해볼 때, 먼저 세가지 가정에 근거한 질문을 해보죠.
먼저, 시장점유율에 대한 질문...
첫번째, 이 사람들에게 가장 알려져있는 것은? 이 사람들이 투자한다면 가장 먼저 살 것은? 암호화폐시장에 들어왔을 때 활발하게 거래할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해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암호화폐는 뭘까요?
두번째, 블럭체인을 알고 있다면, 그 중심에 가장 깊게 자리를 뿌리를 내리고 있는 암호화폐는?
세번째, 암호화폐의 평가는 무엇으로 측정할까?
제가 그래프 분석을 하다가 그만 둔 이유가 있어요. 암호화폐시장은 인지도와 심리에 기반을 시장이지 숫자시장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비트코인의 비중이 줄어들면 알트코인이 올라가죠. 그런데, 올해나 내년 이내에 비트코인이 줄어들어서 10%이하로 시장점유율이 떨어질 것 같다라고 생각하시나요? 어느 순간이 되면 그렇게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가까운 미래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이 되요.
두번째,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비트코인이 등장하면 (충분히 가능하고 비트코인회사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떨어질까요?
세번째, 위기상황에서 사람들이 알트코인으로 변경할 마음의 여유가 있을까요? 이건 '이란'에 관한 기사를 읽다가 느낀 것입니다.
결국,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떠나서 생각할 수가 없어요. 제 판단에는 그렇습니다.
이 주제는 여기서 시작된 것 같습니다. 1원 10원 되기는 쉽습니다. 근데 10배죠 하지만 천만원 1억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열배인데 말이죠. 이런 생각으로 엽전주가 유행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펀디가 펌핑되었지요. 리스크보다는 이런 수익에 관심을 갖다보니 생각보다 개미투자자중에 비트 투자비중이 낮은것 같습니다
비트코인은 이젠 장기로 봐야죠. 단기로는 돈을 못번다는 생각으로...저는 금이나 은도 조금 투자하지만, 지금 당장 금/은이 오를 것이란 생각으로 한다면, 못해요. 30년 보고 하고 있거든요 :) 이제 비트코인도 그렇게 봐야 할 때가 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