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최근, ICO중 사기성이 보이는 것에 대한 것에 대한 퇴출의 의지는 대중매체에 많은 관심을 부추겼습니다. 반면, ICO가 가장 인기 있는 모금모형임을 보이기도 했죠. 그래서 SEC는 때로는 사기성 ICO에 대해 금지명령을 법원에 청구하는가 하면, 투자자에 대한 교육을 목적으로 가짜 웹사이트도 만드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ICO의 필요성을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사업을 발촉시키는데 있어서 필요한 자금을 확보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고 그 돈으로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대출받을 돈 만큼의 재산을 갖고 있지 않는 한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투자자를 일일이 만나서 그들을 설득하고 그들로부터 돈을 받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돈을 지원받았다 하더라도 사실 상당수의 밴쳐 캐피널리스트들은 자신들이 그 프로젝트에서 얼마나 많은 돈을 더 벌어갈 수 있는 있냐에 관심이 있고, 성공하게 되면 자신들이 받아갈 %가 얼마나 늘어나느냐에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
중국은 아직도 ICO에 대한 금지를 풀지 않았지만, 우리나라는 국내 ICO에 대한 금지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죠.
최근 보스턴 대학의 경영대학원의 보고서에 의하면, 평균 ICO의 투자자들은 평균 82%의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2017년 1월 이래에 나온 4000개가 넘는 ICO의 데이터를 분석한 후, 합계 총 120억 달러의 모금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https://papers.ssrn.com/sol3/papers.cfm?abstract_id=3182169, & cointelegraph
또한, ICO가 끝나고 첫날 상장된 가격까지의 평균 수익은 179%라고 합니다. 이는 불과 16일 사이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반면, 발행자가 60일 이내에 거래소에 토큰을 상장하지 않은 경우, - 100%로 완전한 손실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라 하더라도 (🐜 개미 투자자가 아닌) 주된 투자자들은 거의 투자액수의 200%의 소득을 보았다고 합니다. (사실 이 부분이 중요하죠)
그래서, 전체 결과를 살펴보니, 평균 투자소득은 82%에 달한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암호토큰은 150%에서 430%가량의 높은 수익률을 보면서 180일 이상 토큰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긍정적 평균 수익률을 계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연구자들은 다음과 같이 결론 내렸습니다.
“우리의 연구 결과는 거품을 지적하는 것이 될 수도 있는 반면, 규제되지 않은 ICO를 통해서 증명되지 않은 선수익 (pre-revenue) 플랫폼에 투자하는 Risk에 높은 보상을 제공한다는 것과도 일치한다. (주석: 한마디로, High risk, high return이란 말입니다) 우리의 논문은, 사기성 ICO의 숫자는 충분히 많이 있지만, 사기가, 도난당한 자본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그렇게 중요하다고 보지 않는다. 그 이유는 투자자들이 사기성 ICO를 발견할 만큼 충분히 예리하기 때문이다.”
image from http://www.iconarchive.com/show/windows-8-icons-by-icons8/Industry-Return-icon.html
🐜 사견
흠… 제가 숫자로 장난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평균치라는 개념조차도 신뢰하지 않아요. 자, 위의 기사에서 했던 말을 되세겨봅시다. 평균 소득율 82%...
알고 있습니다. 모든 투자가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생각해보죠. 82%라는 말은 기본적으로 100%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물론 50%보다는 높습니다.
그러나, 내가 한 ICO에 투자했을 때, 82%의 소득을 거둔다는 말일까요? 아닙니다.
이 연구는 4000개의 ICO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입니다. 4000개의 ICO를 투자했을 때 평균 소득이 82%라는 말이에요.
한 ICO당 1달러씩 투자했다면, 4000불, 10달러씩 투자했다면 4만불, 100달러씩 투자했다면 우리나라 돈으로 4억입니다.
다시 말해서, 4억을 투자했을 때 82%의 수익률을 거둔다는 말과 같은 의미입니다.
솔직히, 수익율이 정말 좋긴 해요. 은행에 가봐요. 누가 82%의 이자를 주는지…
하지만, 이게 우리에게 가능한 일입니까? 4000개의 ICO라면, 하루에 평균 10개 이상의 ICO에 매일 100불씩 투자했을 때, 82%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82%라고 한다면, 0%의 수익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0%의 수익 또는 마이너스 수익을 만들어낸 ICO도 모두 포함한 숫자입니다.
그래서 저는 평균이라는 표현을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60일이 지나가도 상장되지 않는 ICO… 예. 봤습니다. 그런 ICO봤어요.
60일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왜 이렇게 올라가지 않는 것이야 했던 것을 봤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손해를 많이 봤죠. LAToken이요. 제가 2 ETH를 넣었는데, 반절도 건지지 못한 그 암호화폐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major investor들은 200%소득이래요. 우리같은 🐜 들은 오히려 손해를 입었는데, 그들은 200%라고 합니다. 이게 자랑입니까?
보고서에서 “그 이유는 투자자들이 사기성 ICO를 발견할 만큼 충분히 예리하기 때문”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물론 이 연구자들은 투자자들을 과신한 것으로 보이는군요. 정말 그럴까요? 정말 투자자들이 모두 충분히 예리할까요?
제가 참여했다가 올해 3월에 두가지 ICO를 완전히 손을 털고 나왔습니다. 저는 총 3곳의 ICO에 참여한적 있어요. 첫번째는 LAToken, 두번째는 ATLANT, 세번째는 Powerledger입니다. 이 세곳에 들어간 이유는 작년 9월의 폭락을 보면서 손실이 컸었거든요. 그래서 시도해봤습니다. 하나같이 그들의 주장은 Promising합니다. 정말 엄청난 미래가 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첫번째 들어간 LAToken은 정말 쓸모가 없어요. 자산을 토큰화한다...이건 앞으로 충분히 있을 일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미국에서는 LAToken을 이용해서 그들이 주장하듯 주식을 살 수도 없고, 부동산의 share를 살 수도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오직 할 수 있는 것은 토큰을 교환 하는 것 뿐입니다. 현재 451위입니다.
두번째로 들어간 ATLANT는 암호화폐로 부동산을 거래하는 플랫폼이라 해서 들어갔었는데, 마이너스에 마이너스만 하더군요. 현재 660위입니다.
세번째 들어간 Powerledger는 정말 모든 희망을 버리고 들어간 것입니다. 단돈 70불만 넣었죠. 그리고 최고 2000불까지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정말 “헉!!” 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ICO승률은 30%입니다.
그런데, 제가 10개 들어간다고 30%가 유지될까요? 100개는 어때요? 1000개는요?
제가 조사를 안했을까요? 너무 쉽게 그들을 믿었을까요?
어떻게 아냐구요. 정말 어떻게 그 맴버들이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있는 훌륭한 인간들인지, 아니면 뒷짐지고 있는 잡것들인지 어떻게 알 수 있냐는 것이죠.
따라서, 저의 전략을 바꿨습니다.
일단, ICO가 진행되는 것을 보고, 충분한 조사를 한뒤, 시장에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가격이 폭락한 것을 다시 확인하고 들어가는 것으로 바꿨습니다. 그게 ADA와 Ontology였습니다.
결론은, 정말 좋은 암호화폐라면, ICO가 끝나고 시기를 노려서 들어가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량하게, 그리고 정말 실력있는 사람들이 하는 ICO에 대해서까지 욕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모두 싸잡아서 욕하게 되네요.
여기까지 입니다.
공감 가는 말씀이네요. 저두 ICO 여러개 들어가서 하나 상폐당하고 한개 그나마 50% 상승에 나머지 서너개는 오히려 까먹고 있어요. 이렇듯 ICO 무조건 승률로 볼거는 아닌거 같습니다. 82% 외에 모두 들어갔다고 하면 건질게 아무것도 없다는것이지요. 확인 또 확인하고 굳이 ICO 단계가 아니고 시장진입후 저점을 노리는게 확실히 안전한 투자인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