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영유도] 조개구이 손칼국수 식당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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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영유도 맛집

칼칼한 갈매기 칼국수

인천 호텔 하면 만족도 높은 호텔로 파라다이스 시티와 네스트 호텔을 많이들 떠올리는 것 같아요. 저는 지난 주말에 인천 네스트 호텔로 호캉스를 다녀왔어요. 네스트 호텔과 함께 인천공항이 위치한 영유도는 시내가 아니기 때문에 식당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요. 체크인 전에 공항에서 일하는 동생과 함께 칼국수 맛집인 갈매기라는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동생이 자주 오는 곳이기에 믿을 수 있는 맛집이었어요.

갈매기 식당 내부
꾸밈없지만 아주 깔끔한 내부는 가게의 이름과도 잘 어울렸어요. 이런 분위기의 식당이 맛집이 많죠. 맛으로 승부합니다.

갈매기 메뉴
입구 간판에서 보았듯이 메인 음식은 조개구이와 칼국수입니다. 점심 식사로 부담 없이 먹기 위해 해물수제비칼국수 2인분과 오징어해물파전을 주문했어요. 식사 인원이 3명이었기에 칼국수를 3인분 시키려고 했는데, 동생과 사장님이 함께 말렸습니다. 정말 배부르게 먹을 게 아니면 2인으로도 충분하다고 하더라고요.

오징어해물파전
먼저 나온 오징어해물파전입니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꽤 커요. 1인분의 양은 아닙니다. 음식 이름처럼 오징어와 해물이 듬뿍 들어가 있어요. 특히 오징어와 새우가 맛있었어요. 파전의 맛을 좌우하는 바삭함도 빠지지 않아서 매우 만족했답니다. 마침 비가 그친 스산한 기운이 느껴지는 날씨라 파전과 칼국수가 굉장히 잘 어울리는 날이었어요.

푸짐한 해물수제비칼국수
오징어해물파전도 맛있었지만 갈매기의 메인 음식은 역시 칼국수인가 봅니다. 조개가 듬뿍 들어간 해물수제비칼국수는 정말 양이 많았어요. 동생과 사장님 말씀대로 2인분만 주문하길 잘했답니다. 보통 이런 칼국수는 조개는 형식상 조금만 들어가는데 여긴 1인분이 만 원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정성이 가득했어요.

야외 주차공간
주차는 사진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공간입니다. 가게의 정면에 주차가 가능한데 4~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 인 것 같았어요. 파라다이스 시티나 네스트 호텔, 또는 을왕리, 인천공항으로 가기 위해 영유에 방문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픈 칼국수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