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맛집] 두물머리의 명물 핫도그. 연 핫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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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에서 한번은 먹어야지!

연 핫도그

혼자 두물머리는 찾아온 건 6년만이었다. 그때와 달라진 건 대중교통이 아닌 차를 타고 온 것인데.. 추운 겨울에도 불구하고 공영주차장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넘쳐났다. 겨우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가다보니 수많은 인파가 모여있는 곳을 발견했다.

사람이 몰린 곳은 예전에 먹어보지 못한 연 핫도그 때문이었다. 예전엔 이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두물머리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눈에 확 들어오는 곳이었다. 두물머리 맛집이자 명물이 된 연핫도그의 맛이 궁금해서 길게 늘어진 줄에 동참했다.

아직 가게 밖이지만 생각보다 줄은 빨리 줄어들었다. 야외 공터에는 핫도그 먹는 이들로 가득하다.

특이한 영업시간안내.

오픈 시간은 정해져있고 마감 시간은 해질때까지라니! 해가 지기 시작할때쯤 마감하는 가게의 분위기가 궁금해지기도 했다.

가게 밖에서 줄이 줄어들고 드디어 내부 비닐하우스(?)로 들어왔다. 아직 줄은 길지만 주문을 받는 직원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 걸 보면 나의 차례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메뉴판을 보아하니 순한맛과 매운맛이 있고, 맥주도 판해하고 있었다.

길었던 줄은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었다. 주문을 받는 직원분들이 2~3명 정도 되었고, 분업이 잘되어있었다. 배가 부른 상태라 깔끔하게 순한맛 핫도그를 주문했다.

밀가루빵이 얇진 않지만 그리 두껍지도 않았다. 햄 사이즈도 적당했고 맛도 무난한 수준 이상! "이걸 왜먹지?" 하는 느낌은 없었고 "우와! 정말 맛있는데?" 라는 느낌도 없었다. 평균 이상으로 두물머리에 오면 기분 낼 겸 한번 먹고 싶은 맛이었다. 줄을 서더라도 금방 줄어드니 다음에 두물머리에 와도 한번 먹을 것 같다. 두물머리 여행을 담은 기록은 유튜브 영상으로! (구독 및 좋아요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