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소녀방앗간-속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식 식당

in #tasteem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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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그런지 아침에 먹은게 더부룩하고, 더부룩이 살짝 내려갈 때쯤 별 주의없이 점심을 먹었다가 한참 동안이나 속이 안 좋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점심 때마다 조금은 속에 부담이 없는 건강식을 찾게 됩니다. 저에겐 그런 생각이 날 때 종종 찾는 회사 근처의 식당이 '소녀방앗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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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방앗간 벽에는 이런 글귀들이 쓰여 있습니다. 청송의 할머니들이 수많은 풀들 사이에서 먹을 것들만 똑똑 뜯어서 산나물을 만든다니, 그 식재료로 조리를 한다니 얘기만 들어도 위장이 편해지는 느낌입니다.

음식 비주얼도 보여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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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산나물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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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장아찌불고기밥(?)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둘 다 먹었는데요. 산나물밥은 나물향이 나고, 불고기밥도 야채가 많아 건강하게 느껴집니다. 밑반찬도 간이 세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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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 분위기는 요렇구요. 아담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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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붉은꽃차, 취나물차와 소나무향 비누 등도 팔고 있습니다. 마셔보거나 사용해보지 않아 어떤지는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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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좀 흔들렸는데요. 참기름, 들기름, 간장과 오미자청, 사과청, 매실청 등도 판매합니다. 이걸 판매한다는 것은 소녀방앗간이 자체적으로 참기름, 들기름, 간장 등을 수급한다는 것이고, 이 기름과 간장만 따로 팔 정도로 자신이 있다는 의미겠지요.

식당에서 조리에 사용하는 기본적인 베이스 식재료를 파는 것은 고객에게 신뢰를 높이는 좋은 방법으로 보이네요.

그래서 결론은 이날 속이 편했다는 것입니다. 다만 하나 단점이 있습니다. 배가 좀 일찍 꺼지더군요 ㅋ


맛집정보

소녀방앗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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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이화동 동숭4나길 1


[맛집리뷰] 소녀방앗간-속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식 식당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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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ongjoongyoon님~ 멋진 포스팅 꼬마워요~ <3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서 돋보이는 퀄리티를 보여주고 계시네요! 감사를 전하며 보팅을 두고 가요. 이번 콘테스트 우승을 바라며, 행운을 빌어요!

보기만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한 음식일것같아요 ㅎㅎ 가까운 곳이라니 부럽습니다 ㅎㅎ

네 정말 부담스럽않고 속이 편안한 음식이에요ㅋ 제가 간 곳은 대학로인데요. 거기 말고도 지점이 꽤 있는듯해요.

여기 분위기 괜찮아 보이네요~

네 분위기도 식사도 괜찮은 편입니다~

장점과 단점 모두 공감합니다. 남자가 먹기에는 대체로 양이 좀 적은 게 흠이에요.

잘 아시는군요 ^^

대학로 어디갈까 항상 고민했었는데 요기 새롭게 보이는 곳인 것 같아요.

네 엄청 땡기진 않아도 무난하고 좋아요~

저는 어제 복숭아청을 얻었는데 먹어보니 속이 편하고
맛도 괜찮네요.
편안한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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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렀군요ㅋ 궁금했는데 고맙습니다

그냥 비벼먹으면.....후다닥이네요^

네 후다닥.. 먹으면 3분이면 꿀꺽이에요 ㅋ

완전 건강식단이네요!

먹고 나면 속이 편해요. 입이 텁텁하지도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