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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 나가면

역시나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나가면" 에서 간단히 끝나는 아이디가 아니였어요 ! 저도 꽤 유목민스러운 생활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라운디님에 비해서는.... 매우 정착민족이었네요 ^^

라운디님이 하셨던 카페. 머리속으로 상상하는 걸로는 부족하고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 벌써 정리하셨다는게 안타깝습니다 ㅠㅠ

우리나라 사람 중 그 누가 라다크에 뿌리 내리고 있겠어요. 유일무이하신 라운디님의 유목민 생활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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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잎님! 카페 접고 3년 뒤에 라다크에 다시 갔는데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고 카페 있던 그 집에 들어가 보질 못했어요. 저희 떠나고 집주인 아룬이 그 자리에서 카페랑 베이커리 한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는데... 다시 가니까 뭔가 기분이 이상해서 못 가겠더라고요. '진짜 나만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공간이 다른 사람 손에 만져지고 있다는 사실이 싫었던 걸까요? :-) 라다크는 정말 정말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 언젠가 말라잎님 인생에 인도를 찾을 기회가 찾아온다면 꼭 라다크 땅을 밟아보세요. 그리고 제 이야기를 떠올려주신다면 정말 기쁠 거예요!

곧 서울에 가요! :-) 서울이 보고 싶습니다!

곧 언제요?! 띠로리.
라운디님과 저, 같은 하늘 아래 있게되는겁니까?! +_+

그런데 서울이 보고싶은거예요, 아니면 제가....? 흐흐흐흐

진짜 곧, 완전 곧. 띠로리. 우리 곧 같은 하늘 아래 있게 되어요. 제가 또 유목하는 와중에 뼛속까지 써울러 아닙니까. 말라잎인써울, 너무 보고싶다고요! 유노와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