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Steem)과 SMT(Smart Media Token)에 대한 견해와 '미생' 윤태호 작가의 블록체인 언급

in #steem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코슬라입니다.

 최근 스팀(Steem)에 관심이 커져서 보고 들은 것을 바탕으로 제 생각을 두서없이 써볼까 합니다..ㅎㅎ
며칠 전 마크저커버그가 블록체인 전담팀을 만들었다고 하죠? 세계적인 SNS 회사들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는 추세입니다.

 SNS는 사용자의 참여와 그들의 자발적인 창작물에 의해 성장하고 발전합니다. 

그래서 두 요소는 아주 중요한데요, 하지만 그들의 활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은 없다시피 한 게 현실입니다. 더구나 그 활동들로 인해 사용자가 적절한 보상을 받는다는 것 또한 많은 이들에게 아주 생소한 개념이죠.  

스티밋은 이 통념을 깨는, 노동의 합리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SNS 서비스입니다. 

 또한, 노동에 합리적인 보상은 스팀이라는 암호화폐를 통해서 이루어지죠. 사실 처음에는 스팀이 '스티밋이라는 SNS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자산'이라는 개념만 들어서는 플랫폼안에서만 주고 받기때문에 사용가치가 절대 없는, 얼마 안 가서 사라질 암호화폐 중의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스팀스팀파워, 스팀달러 라는 이 세 가지의 암호화폐는 스팀플랫폼 안에서의 합리적인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놓았고, 곧 그 생태계가 스팀의 변동성을 줄이고 가치를 증대시키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한 설명은 너무 많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이것만 해도 저에게 아주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기존 금융의 시스템을 도입해서 코인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또한 사회적인 역할을 하는, 불합리한 통념을 깨고 있다는생각에 너무 새롭고 매력적이었습니다. 

                           

 더구나 더 충격적인 것은 SMT(Smart media token)의 출현입니다. SMT는 누구나 출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창작 증명(Proof of Brain) 토큰으로 스팀에서 토큰프로토콜로 유명한 이더리움의 ERC-20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SMT는 누구든지 손쉽게 자신이 만든 콘텐츠 애플리케이션과 토큰을 연결짓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치에 기여한 많은 이들이 다양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합리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한국만화가협회장이자 '미생'의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는 최근 기존의 웹툰 플랫폼과 작가들 사이에 수익 배분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갈등을 언급했습니다. 특히

 "플랫폼 회사에 비해 작가들은 빈약한 정보를 가지고 계약에 나서기 때문에 이익이 한쪽으로 쏠리기 쉬운 구조여서 계약에 대한 불신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고 강조했습니다. SMT는 이 만화 플랫폼에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는 토큰 프로토콜인 것입니다. 그들이 걱정하는 수익 배분은 합의된 보상시스템으로 토큰을 보상하고, 계약에 대한 불신은 많은 비용과 번거로움을 유발하는 중개자가 필요없기 때문에 해결이 가능합니다. 더구나 보상은 기존의 플랫폼보다 더 합리적일 것입니다. 

 SMT가 만약 네드스캇이 추구하는 목표와 가치를 실현하게 된다면 스팀 플랫폼의 가치를 폭발적으로 증대시키는 것도 가능하겠지만노동에 대한 공정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공정한 사회를 유도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