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판을 위한 고민중 많은 분들의 공통분모는 '좋은 컨텐츠'아닐까요?
필자가 이번 포스팅을 통해 이야기 하고자 하는 부분은 그 중에서 이곳 스판의 소식을 외국어로, 외국의 소식을 한국어로 전하는데 있어서 전달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끼는 포스팅이 올라와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글 작성판을 열었습니다.
먼저 읽어보실 스판의 포스팅은 @parisfoodhunter 님께서 올려주신 "프랑스 암호화폐 모델을 유럽으로 확장하려고 한다. - 번역본" 입니다.
우선 "번역본"이라고 하신 한글 부분을 읽어 보았습니다.
제가 이해력이 떨어기지는 합니다만. 그래도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또 읽었습니다.
더욱 이해가 안됩니다.
아~ 뭐지? 멘붕 ㅜㅜ 내가 나이먹어서 글읽기를 포기해야 하는 시점이 된건가? 흑흑
아니야. 다시한번 읽어보자.
역시! 내머리는 나뻐. 이해가 안돼 ㅜㅠ
그래서,
글 내용의 원문 링크를 눌러 읽어보았습니다.
아하! 이런 내용이었군.
응?? 근데??? 직역본도 아니고 번역본이???
내가 한글을 잘못 배웠나?
또 그래서,
언어학을 공부하고있는 저의 제자중에 블록체인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학생에게 원문을 '직역'후 '번역'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원문 및 @parisfoodhunter님의 '번역'본과, 제자의 '번역'본. 첨언하여 저의 해석을 단락별로 구분하여 설명하겠습니다.
1. 제목
Crypto-monnaies : la France veut étendre son modèle à l’Europe
푸드헌터님 번역 : "프랑스 암호화폐 모델을 유럽으로 확장하려고 한다."
제자의 번역 : 자국 암호화폐 모델의 유럽내 확장을 바라는 프랑스
이 번역은 제목입니다. 제목은 글 전체의 방향을 명료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그냥 직역하면 한국어로 이해 시키기 어려운 부분들이 이렇지 않을까요? 말이 안된다는것은 아니지만 전체 글을 아우르는 제목은 '뉘앙스'의 약간의 차이에 따라 그 간극은 심하게 벌어질 수 있습니다. 프랑스가 암호화폐를 만들었나요? 그렇게 국가가 만든 암호화폐를 유럽 전체에 사용하게 하려고 하는건가요? 이렇게 해석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어느 부분보다도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된다고 봅니다. 특히 주체(누가)와 행위(무엇)를 정확하게 해주지 않으면 제목을 읽는 순간부터 우리의 뇌는 모국어가 헷갈리기 시작할 위험에 노출되기 쉽고, 그 결과는 이해하려고 에너지는 많이 쓰고 무슨 소리인지 대략만 알아듣는 이상한 결과를 도출합니다.
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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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rance est le premier pays de l’Union européenne à encadrer légalement l’utilisation, la création et la circulation de crypto-monnaies.
푸드헌터님 번역 : "프랑스는 암호화폐의 사용, 생성 및 유통을 합법적으로 규제하는 EU(유럽 연합) 최초의 국가입니다."
제자의 번역 : 프랑스는 유럽 국가들 중 최초로 암호화폐의 사용, 발행, 유통을 법제화하는 국가입니다.
틀림과 다름의 차이를 알고계시죠? 이런 부분의 '번역'에서는 그 경계가 모호한 부분이 생기기 쉽습니다.
‘법적인 틀을 세우는 작업’과 ‘규제’라는 말의 의미는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로 규제라 함은 특히 ‘제한’, ‘억제’의 의미를 갖습니다. 현재 프랑스는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암호화폐라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자산에 대해 법적으로 규정할 필요성 하에 이와 같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즉 이번 문장에서는 '규제'라는 한글의 뜻을 오용함으로 '법적'제정의 필요성에 대한 정부의 뜻을 '관리'가 아닌 '규제'로 오판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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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ésent à la Paris Blockchain Week, le ministre français des Finances et du Commerce, Bruno Le Maire a annoncé qu’il allait demander à l’Europe de s’inspirer de la France en matière de crypto-monnaies : « Je proposerai à mes partenaires européens de créer un cadre réglementaire unifié pour les actifs cryptographiques inspiré de l’expérience française. Notre modèle est le bon » a-t-il déclaré, dans des propos relayés par Reuters.
푸드헌터님 번역 : 부뤼노 르 메르(Bruno Le Maire), 프랑스 재무 장관은 파리에서 열린 블록체인 주간(Blockchain Week)에 참석한 가운데 유럽 국가들은 암호화폐 관련 분야에서 프랑스에서 영감을 얻기를 제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나는 유럽 국가 파트너 들에게 프랑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통일된 규제방안을 제안할 것입니다. 우리(프랑스)의 암호화폐 규제 모델은 훌륭합니다". 라고 발표한 것을 로이터(Reuters) 통신이 전했습니다.
제자의 번역 : 파리 블록체인 위크에 참여한 프랑스 재무부 장관 브뤼노 르 메르(Bruno Le Maire)는 암호화폐 건에 관하여 앞으로 유럽이 프랑스 방식을 기준으로 삼길 요청하겠단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어진 로이터 통신과의 담화에서는 “우리의 유럽 파트너들이 프랑스의 경험을 토대로 하나의 통합된 암호화 자산 규제 체제를 만들어 가길 제안하고 싶다. 우리 모델은 바람직하다.” 라고 전했습니다.
명백한 실수!입니다. 사족으로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Bruno는 "부뤼노" 보다는 '브뤼노'가 실 발음에 좀더 가깝습니다.
Paris Blockchain Week 은 고유명사 입니다. “파리에서 열린” 이 아니라 파리 블록체인 위크라 해야합니다.
‘라고 발표한 것을 로이터(Reuters) 통신이 전했습니다.’ —> 해당 번역은 선발표 후전달이 아니라, 로이터 통신과의 담화 중에 이루어졌다고 정정해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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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rètement, ce modèle est au cœur de la loi adoptée la semaine dernière au parlement, et il propose de taxer les échanges en crypto-monnaies en échange d’une certification validée par l’Etat et de la sécurité des transactions pour les émetteurs et les commerçants qui s’installent en France.
푸드헌터님 번역 : "구체적으로 이 모델은 지난주 프랑스 의회에서 통과된 법의 중심에 있으며, 프랑스에서 발행자와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상인들에게 국가가 인증한 인증서를 통해 암호화폐 안전 거래를 댓가로 세금을 부가하기를 제안한 것입니다."
제자의 번역 : 그가 언급한 모델은 실제로 지난주 의회에서 채택된 법안의 핵심으로, 이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상인들과 화폐 발행인들의 암호화폐 결제 거래에 대해 정부가 공인 인증서를 발급하고 안전을 보장하는 댓가로 암호화폐 거래에 과세하는 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 통과된 법의 중심에 있으며" 이런 번역은 모국어 화자들간에 잘 사용되지 않거나 모호한 표현은 보다 자연스러운 말로 순화되면 좋습니다.
"프랑스에서 발행자와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상인들에게"라고 번역된 부분은 국어의 기준을 다시한번 상기하며 표현한다면 ‘프랑스에서’라는 부사가 선행하였으니 후에는 행위 동사가 따르는 것이 맞습니다, 즉, "프랑스에서 발행자-에게" 는 맞는 형식이 아닙니다. 또한 ‘A와 B’ 구조에서 A와 B는 같은 자격을 갖춰야 하는데, 따라서 명사 ‘발행자’가 ‘영업활동’과 매칭되는 위 표현은 비문입니다.
"~인증서를 통해 … 세금을 부가하기를"이라고 번역된 부분은 인증서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아니고, '인증서를 발급해 주는 조건으로 세금을 부과합니다.'라고 명확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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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 formule gagnant-gagnant que la France est la première à mettre en place parmi les plus grandes économies. Son but : encadrer et réglementer un secteur où les investisseurs ne sont pas protégés.
Pour la France, il s’agit donc de vérifier l’origine d’une crypto-monnaie ou d’une plate-forme d’échange, et ainsi d’en garantir la régularité et la conformité pour les investisseurs.
푸드헌터님 번역 : "여러 경제 강대국 중에서 프랑스가 처음으로 윈윈(Win Win) 할 수 있는 방식을 제안한 것입니다. 그 목적은 투자자가 보호받지 못한 분야(암호화폐)에서 국가가 관리와 규제를 하고 그 댓가로 국가는 과세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이에 따라 암호화폐나 암호화폐 거래소의 출처를 확인하고 투자자들에게 규칙적인 부분과 합법적인 거래까지도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제자의 번역 : 프랑스는 경제 대국들 중 첫 번째 주자로 이와 같은 윈-윈 방식을 내놓음으로써, 현재 투자자들이 제대로 보호 받지 못하고 있는 분야를 정비하고 규제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프랑스에게 이는 암호화폐나 거래 플랫폼의 출처를 확인함으로써 그것들의 합법성과 적법성을 투자자들에게 보장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번역내용중 "그 댓가로 국가는 과세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과세는 목적으로 언급되지 않습니다.
"규칙적인 부분"으로 번역된 부분 "la régularité"는 법적 인정, 합법성을 의미합니다.
이 문장중 가장 위험했던 번역 부분은 "합법적인 거래까지도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거래는 보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몇번을 읽어도 이건 정말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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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F en pointe contre les plateformes
푸드헌터님 번역 : "AMF(프랑스 경제 투자청)가 암호화페 거래소에 대해 내린 지침"
제자의 번역 : 암호화폐 플랫폼들에 대해 날을 세우는 프랑스 금융 시장 감사원(A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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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torité des marchés financiers ( AMF) a dressé une liste noire des sites proposant « des produits dérivés sur crypto-actifs ». Elle émet, en parallèle, quelques rappels : « n’investissez que dans ce que vous comprenez, obtenez un socle minimal d’informations sur les sociétés ou intermédiaires qui vous proposent le produit et gardez à l’esprit qu’il n’existe pas de rendement élevé sans risque élevé. »
푸드헌터님 번역 : 프랑스 경제 투자청(AMF)은 일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자산을 빼돌리는 거래소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동시에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주의 사항을 투자자 들에게 상기 시켜 주었습니다.
"당신이 이해할 수 있는 암호화폐에만 투자 하세요. 암호화폐를 제공하는 회사 또는 중개자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를
가지고 투자하세요. 하이 리스크 없이는 높은 수익이 발생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제자의 번역 : 프랑스 금융 시장 감사원(AMF, 금융 시장 전반을 제어하고 위반 행위를 처벌하는 기관)은 “암호화폐 자산 파생상품”을 제안하는 곳들을 조사해 블랙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여러분이 본인이 잘 이해하는 것에만 투자하고, 어떤 상품을 제안하는 업체나 중개자들에 대해 최소한 기본적인 정보들은 알아두며, 리스크 낮은 고수익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부디 주지하기 바란다.” 라고 경고합니다.
한발 더 들어가 문장을 보겠습니다. "암호화폐 자산을 빼돌리는" ????????? 뜨악... 추가설명 안하겠습니다 ㅜㅜ
또 다른 문장인 "하이 리스크 없이는 높은 수익이 발생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이번역만 보면 하이리스크가 고수익을 위해 감수되어 마땅한 전제조건으로 오해됩니다. 문장을 오해없이 부드럽게 해석해줘야할 필요가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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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x Etats-Unis, la 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avait annoncé la couleur à l’été 2017 avec un rapport d’enquête : les « jetons » (tokens) que les investisseurs participant à des ICO reçoivent en échange de leur contribution sont assimilables à des titres ; si bien que les levées de fonds dans le cadre desquelles ils sont émis doivent généralement faire l’objet d’une déclaration aux autorités.
푸드헌터님 번역 :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 SE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에서는 2017년 여름에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ICO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이 받은 토큰은 기부금 형태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 모금 활동은 원칙적으로 관계 당국(국세청)에 일반적으로세금 신고할 의무가 있습니다.
제자의 번역 : 한편, 미국에서는 이미 2017년 여름에 SEC(미국 증권거래 위원회)가 한 조사 보고서와 함께 “투자자들이 ICO에 참여해야만 받을 수 있는 “칩(토큰)”은 마치 유가증권 같은 것으로, 따라서 그런 방식으로 벌어지는 모금은 일반적으로 해당 당국에 신고해야 할 대상이다.” 라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문장또한 부분적으로 자세히 보면 "기부금 형태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 아마도 contribution 의 착오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 단어는 여기선 투자자들의 ICO 기여(즉, 참여)를 의미한다는 점 정정드립니다.
‘증권’과의 비교 부분 누락. 특히 푸드헌터님의 이문장 번역부분중 "하지만"이란 부분은 원문 속 접속사 ‘si bien que’ 에는 대립, 부정 의미는 없습니다. 물론 뉘앙스의 전달을 위해 사용될 수 있겠지만 명확한 의미를 부정,대립의 뜻을 포함하지 않고 전달할 수 있다면 쓰지 않아야 합니다.
이제 푸드헌터님의 번역과 제자의 번역부분과 제가 생각하는 내용들을 어느정도 기술하였습니다.
원문 Crypto-monnaies : la France veut étendre son modèle à l’Europe 을 보시고 다음의 완성된 번역본을 읽어보세요. 원문이 읽기 힘드시다면 그냥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제자의 번역
자국 암호화폐 모델의 유럽내 확장을 바라는 프랑스
프랑스는 유럽 국가들 중 최초로 암호화폐의 사용, 발행, 유통을 법제화하는 국가입니다.
파리 블록체인 위크에 참여한 프랑스 재무부 장관 브뤼노 르 메르(Bruno Le Maire)는 암호화폐 건에 관하여 앞으로 유럽이 프랑스 방식을 기준으로 삼길 요청하겠단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어진 로이터 통신과의 담화에서는 “우리의 유럽 파트너들이 프랑스의 경험을 토대로 하나의 통합된 암호화 자산 규제 체제를 만들어 가길 제안하고 싶다. 우리 모델은 바람직하다.” 라고 전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과세
그가 언급한 모델은 실제로 지난주 의회에서 채택된 법안의 핵심으로, 이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상인들과 화폐 발행인들의 암호화폐 결제 거래에 대해 정부가 공인 인증서를 발급하고 안전을 보장하는 댓가로 암호화폐 거래에 과세하는 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경제 대국들 중 첫 번째 주자로 이와 같은 윈-윈 방식을 내놓음으로써, 현재 투자자들이 제대로 보호 받지 못하고 있는 분야를 정비하고 규제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프랑스에게 이는 암호화폐나 거래 플랫폼의 출처를 확인함으로써 그것들의 합법성과 적법성을 투자자들에게 보장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플랫폼들에 대해 날을 세우는 프랑스 금융 시장 감사원(AMF)
프랑스 금융 시장 감사원(AMF, 금융 시장 전반을 제어하고 위반 행위를 처벌하는 기관)은 “암호화폐 자산 파생상품”을 제안하는 곳들을 조사해 블랙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여러분이 본인이 잘 이해하는 것에만 투자하고, 어떤 상품을 제안하는 업체나 중개자들에 대해 최소한 기본적인 정보들은 알아두며, 리스크 낮은 고수익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부디 주지하기 바란다.” 라고 경고합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이미 2017년 여름에 SEC(미국 증권거래 위원회)가 한 조사 보고서와 함께 “투자자들이 ICO에 참여해야만 받을 수 있는 “칩(토큰)”은 마치 유가증권 같은 것으로, 따라서 그런 방식으로 벌어지는 모금은 일반적으로 해당 당국에 신고해야 할 대상이다.” 라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결론
파리푸드헌터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하지만, 외국어를 잘한다고 번역을 잘하는것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기술적, 법적 내용이 포함된 원문을 누군가가 읽어야 하는 배포를 해야 한다면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엔지니어들과 정책관련자들 법률적 담당자들이 오해를 해서 기준점이 달라진다면 매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국제적!으로
제가 이번 포스팅을 올려야 겠다고 판단한 이유는 이곳 스판이 블록체인, 스팀잇, 그중에서도 핵심을 다루는 양질의 컨텐츠가 많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어느정도 한글만 알면 읽다가 "이 문장 뭥미??"라고 느껴지는 컨텐츠가 있다면 가볍게 댓글로 질문하고 답변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을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다가 전체적인 번역의 기준과 컨텐츠의 중요도 (정부기관의 기준에 대한 언급이 있어서요) 및 허접한 포스팅에 보팅이 많이 되어 잘못된 컨텐츠가 대세네?라는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함입니다.
저도 허접한 이해도를 가지고 있지만 최소한의 문법에는 맞게 포스팅을 하려고 있습니다. 제 역량이 부족하다면 주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함이 현명한 처사라고 판단됩니다.
다운보팅이라는 스팀잇의 고유 기능이 있지만 한국의 정서상 '싸우자?"라고 오해될 수 있어서 좋은 포스팅을 위한 저의 진심을 전달하기위해 외부의 도움을 얻고 정리하여 포스팅 합니다.
앞으로는 댓글을 통해 말씀드리는것을 우선시 하겠습니다만, 제가 생각할때 성의 없거나 다름이 아닌 틀린! 포스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다운보팅을 할것입니다.
또한 분야는 다르지만 본인의 외국어 재능을 아낌없이 스판을 위한 번역과 포스팅에 노력해주시는(ex. @laylador) 여러분께 이 포스팅을 헌정하겠습니다.
또다시 허접한 글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스판의 발전을 진심으로 깊게 고찰중인 스파니언1인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앞으로 많은 교류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한 번 찾아뵙는 기회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야 뵙게 되면 영광이죠. 아주 맛난 커피 대접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secuguru님의 고견 잘 경청하였습니다. 풀봇이 아깝지 않은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제가 새벽녘에 언급해주신 글을 읽고 꽤나 쎈(?) 보팅을 드렸던 1인 인지라 제가 양쪽 글을 읽고 느낀점을 간략하게만 감히 남겨볼까 합니다.
스판이 스팀의 KR(원래는 coinkorea를 모델로 생각해 봤었네요)의 참여자들 위주로 시작된 커뮤니티이다 보니 대부분의 정보나 생각이 전형적으로 한국인이 수집&경험 할 수 있는 내에서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 아마 그러하리라 추측이 됩니다.
다행히 중화권 친구들이 나름대로 소커뮤니티 활동을 시작하고 있고 영어권 사용자들도 서서히 접근해 오고 있습니다만 그저 한국말에 익숙한 일반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해외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의 생생한 정보와 의견이 절실한 것 또한 사실이지요. 직접 현지에서 보고 듣고 생각해 본 분들의 포스팅이 국내에 머물고 있는 분들에게 미칠 영향은 꽤 클 것이고 신선할 것입니다. 우선 그런 이유로 저는 파리푸드헌터님의 포스팅에 큰 점수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지난번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파리 골목의 소개도 아마 비슷한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잠시 제 옛 중국인 여자친구 얘기를 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저는 이 친구가 왜 이렇게 중국과 대만 현지의 친구들로 부터 많은 환대를 받고 있는지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전 세계 '장근석' 배우의 팬들이 제 전 여친을 통해 실시간 드라마 작품을 감상하기 때문이더군요.
일단 한국에서 드라마가 방영되기 시작하면 이 중화권 친구들이 중국, 싱가폴, 호주 등등 전 세계에서 다 모여들어 여친이 열어둔 채널을 통해 주요 대사와 의미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방송을 보면서 동시에 말입니다. 방영이 끝나고 나서 약 1~2시간이 지나면 여러 명으로 구성된 전문 자막팀이 제대로 된 자막을 올려두더군요.
저도 옆에서 (할 수 없이,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장근석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외국인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설명해 줘야 했습니다. 저렇게 드문드문 짧막짧막 대사를 적어줘도 괜찮나 싶었지만, 장근석 팬들의 입장에서야 한국과 동 시간에 방영되는 작품을 보고 아쉽게나마 내용을 이해해가는 기쁨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남겨주신 포스팅 내용을 살펴보면 포스팅 글의 가치와 전체 커뮤니티의 교류 측면을 보았을 때 포스트 작성자가 임해야 하는 자세에 대해서까지 두루두루 짚어주신 것 같습니다. 운영자의 한 명 입장에서 보아도 좋은 의견이신 듯 하고요.
다만, 파리푸드헌터님의 경우에는 큐레이팅 작업까지 하시며 생활의 꽤 많은 시간을 우리 커뮤니티를 위해 애써주고 계십니다. 특히 유럽권에 계시다 보니 한국분들이 취침에 든 적적한 시간대에 많은 글을 읽고 또 올리고 하시죠. 혹시 번역에 세심한 부분을 놓친 점이 있더라도 조금은 더 빨리 고국 분들에게 정보를 전해주고 싶으셨다는 입장으로 한 번 생각해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고견 감사드리고, 역시 좋은 의견이시기에 풀봇 남겨드립니다. 내일 부터는 공교롭게도 인플레이션 조정이 있을터라 두 분 모두에게 인플레이션 조정 전 조금은 더 보팅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secuguru님
랜덤 보팅 당첨 되셨어요!!
보팅하고 갈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jack8831님! 실례가 안 된다면 본문 내용과는 무관한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본 게시글의 댓글은 현재 (지금 제가 달 댓글을 제외하고) 2개인데, 왜 카운트에는 3개로 표시되나요?🤓
사소한 부분이지만 이 부분이 어제부터 궁금해져서 한번 여쭤 보고 가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네. 아마도 스판쪽 계정이나 SCT 태그를 이용하지 않고 그냥 스팀잇을 통해 댓글을 남길 경우일거에요. 스팀잇으로 가면 다 보일거고요, 다만 스판에서만 보이지 않을뿐이죠. SCOT의 기본 규칙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
아 그런 이유에서였군요! 어쩐지 스팀잇에선 카운트가 제대로 보이더라고요, 명쾌히 알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osted using Partiko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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