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 일입니다.
자율학습시간.. 이었죠. 말그대로 자!율!학!습! 입니다.
그때 제가 만화도 아닌 오체불만족이라는 장애인 관련 서적을 읽고 있었는데, 담임선생님이 오셔서 저를 부르더니, 그 책으로 저의 머리를 때리는겁니다.
니가 뭘 잘못했는지 몰라?.
좀 어의가 없었죠. 왜 저러시는지는 다 알고 있습니다. 왜 수능공부 안하냐? 이거죠. 근데. 책을 읽는게 뭐가 그리 잘못되었다고 맞을정도 인지?
좀 더 게기다거 몇대 더 맞아서 그냥 잘못했다고 얘기는 했지만, 참 그 시대는 지금 생각해도 웃긴 시대였던것 같습니다. ㅋㅋㅋ
저런 생각을 가지고 계셨던분들이 선생님을 하고 계셨으니 말이죠~
제 기억으로는 촌지도 엄청 좋아하셨던걸로 압니다.
그때 생각하면 저런 선생님의 학생이였다는게 억울하긴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