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유저와 초보유저를 위한 '토큰이 뭐에요?'
잠시(?) 쉬고 계시는 스티미언님들과 톡방에서 얘기하다보면,,,
그들에게 토큰과 스팀엔진을 설명해야 할 때가 자주 생깁니다.
첨엔 친절(은... 개뿔...)하게 설명했는데요,,,
몇 번 하다보니... 은근... 어렵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설명해야 쉬울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복귀유저와 초보유저를 위한 토큰 설명을 살짝쿵 해볼까 합니다.
다른 분들께 토큰 설명할 때,,,
손꾸락 아프게, 또는 입이 아프게 말하지 마시고
이 글의 링크를 주면서 '읽어봐. 기똥차게 잘 설명해놨어.'라고 말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블록체인, 암호화폐, 거래소 등의 개념을 알고 계시는 복귀유저님들껜 설명이 쉬울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스팀 가격에 큰 도움이 되는 네드라는 놈팽이가 SMT 하겠다고 꿈만 불풀려 놓고는
기타나 치고 헛소리나 하고 스팀이나 팔아치우는 짓거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둘 떠나고 있던 중...
모두들 아시는,,, 테이스팀, 트립스팀, 앤토파즈 등의 댑들과, 스팀몬스터, 드럭워, 매직다이스 등의 댑들이 나타났습니다.
댑은 아시죠? ^^
사실 이 댑들은 자체 토큰을 발행해서 스팀 블록체인에 어쩌구 저쩌구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일정대로만 SMT가 나왔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겠죠.
그런데 안 나왔고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이 닥칩니다.
비트 대장은 신나게 달려가는데 스팀 재단은 인건비 등의 목적으로 스팀 팔아치우며 광고만 달고 있었죠.
이때 우리의 구세주 스팀엔진
이 나타납니다.
처음엔 그냥 토큰을 발행하는 기능의 댑 정도로만 생각했는데요,
헐... 이것이 바로 SMT 비스무리의 시작이었습니다.
SMT. 스마트 미디어 토큰. 그래, SMT는 토큰이었어.
자,,, 여기서 토큰을 정의하고 넘어갑니다.
우리가 흔히 지갑에 넣고 사용하는 신사임당 아줌마와 세종대왕 할아버지는 화폐입니다.
이 화폐는 정부(?)가 보장하는 가치 교환(?)의 종이죠.
즉, 신사임당 아줌마는 5만원이라는 가치가 보장된 종이입니다. 음, 좀 고급스런 종이. 만들기 빡씨더군요.
우리는 이것을 화폐라고 부릅니다. 물물 교환의 수단이자 가치 교환의 수단이죠.
화폐란,
상품의 가치를 나타내어 지불 기능을 가진 교환 수단.
물물교환의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하여,
그 대신에 교환할 수 있는 가치를 가진 것으로 간주되는 물품.
이는 그 물품의 실체 가치와는 무관하다.
부의 가치를 측정하는 단위이자 그 가치를 비축할 수 있는 수단이다.
출처 : 나무위키
흔히 화폐와 돈을 혼용하는데요, 둘은 다릅니다.
표준국어대사전
표준국어대사전
화폐는 가치의 척도이자 가치를 나타내는 수단이고
돈은 가치 자체를 말합니다.
그럼 토큰은 뭘까요?
토큰은,,, 화폐 대신 사용하는 동전입니다.
화폐는 아니지만 화폐처럼 사용할 수도 있지요.
어린 세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버스탈 때 냈던 토큰 기억하시나요?
버스 토큰은 버스를 이용할 때 화폐 대신 사용할 수 있지만,
이걸로 지하철을 탈 수는 없습니다.
즉, 어떤 특별한 용도를 위해 화폐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화폐 같은 겁니다. (어라,,, 말이 좀 어렵네. ㅋㅋㅋ)
그러니까, 테이스팀이 토큰을 발행하면, 그 토큰은 테이스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지 트립스팀에선 못 쓴다는 거죠.
즉, 토큰은, 발행자가 화폐의 가치를 담았지만, 특정 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한 겁니다.
그럼,,, 토큰 발행자가 먹튀하면??? 망!!!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문화상품권도 보면 토큰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은 발행자가 1만원을 통장(?)에 넣어두고 발행한 종이입니다.
만약 발행자가 통장에 넣어둔 1만원으로 기타 사서 노래나 부르면??? 가치가 날아가겠죠?
자,,, 토큰을 이해하셨으면 이제 스팀엔진 설명으로 들어갑니다.
스마트 미디어 토큰인 SMT가 개발(?)되면 누구나 간편하게 스마트하게 토큰을 발행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스팀 팔아치우고 잠잠해진 네드 덕분에 스팀이 의외의 순항을 하던 중 스팀엔진이 나타납니다.
(아,,, 네드를 너무 까나요? 네드형(?) 아무것도 안 해줘서 너무 고마워!!! 앞으로도 제발 아무것도 하지 말아줘!!!)
제 스팀엔진 지갑입니다.
스팀엔진에 들어가면 거래소처럼 개인 지갑이 있습니다.
마켓을 누르면 거래소처럼 생겼고, 토큰을 사고 팔 수 있습니다.
거래소를 이용해본 분들이라면 한눈에 이해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스팀엔진에선 100 ENG만 있으면 누구나 토큰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ENG = 스팀엔진 팀이 발행한 토큰이며, 스팀엔진 사용료 지불 수단 정도 됩니다.)
발행된 토큰은 누구나 사고 팔 수 있는데요,
스팀으로 바로 거래할 수는 없고, 스팀을 스팀엔진에서 사용 가능한 스팀프(STEEMP)로 교환해서 살 수 있습니다.
1 스팀프는 1스팀과 동일하며, 교환시 1% 수수료가 발생되지만, 마켓에서 토큰을 거래하는 수수료는 0원입니다.
1스팀은 1스팀프라서 그냥 편하게 스팀프를 스팀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토큰 발행자는 스팀 전송하듯 타인에게 토큰을 전송할 수도 있지만
마켓에 올려서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버스 토큰과 상품권을 팔듯 팔 수 있습니다.
그런데 뭘 믿고 토큰을 사지? 발행자가 먹튀하면 어떡해?
그래서 아직까지는 토큰 발행자의 스파가 토큰의 가치 보장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13주 동안 묶여야 하는 스파로 인해 토큰 발행자가 먹튀할 가능성을 막아주고 있거든요.
요즘 핫한 스팀코인판(이하 스판)이 나오기 전까지는 토큰은 스파를 볼모로 한 보팅 서비스에 가까웠습니다.
귤토큰(귤로 교환이 가능한 토큰) 등의 시도도 있었지만, 현실적으로는 보팅이 거의 다였다고 보면 됩니다.
짱짱맨의 오치님이 발행한 JJM 토큰이 가장 대표적인 예입니다.
JJM을 가지고 있으면, 가지고 있는 수량 만큼 보팅을 찍어주는 것이죠.
오치님은 보팅이 JJM의 주목적이 아니며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보팅의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JJM 외에도 MINI, SSC, YBT, JCAR, AIT, BNW 등이 있습니다.
보팅 목적 외에도 STEEMSC라는 토큰이 있지만 품절이라 설명은 패스.
이처럼 그동안의 토큰은 발행자의 스파를 담보로 한 보팅토큰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흔히 보팅토큰이라고 통칭하기도 하지만, 따져보면 보팅을 해주는 토큰은 아닙니다.)
스팀엔진 토큰이 겨우 보팅이나 해주는 토큰이었어??? 라고 생각한다면 오해입니다.
스팀엔진은 SCOT를 위한 첫 단계에 불과하니까요.
엔진팀이 얼마전 드디어 SCOT를 내놨습니다.
스팀잇과 똑같은 화면, 스팀잇과 똑같은 사용.
헐...
STEEM 대신 SCT만 사용할 뿐인 스판이 태어난 겁니다.
스판에서 보팅을 하면, 스팀잇에서 스파로 보팅하듯 SCT파워로 보팅을 하게 됩니다.
STEEM 대신 SCT를 사용
STEEM POWER 개념의 SCT POWER
파워업 개념의 스테이킹
스판에는 스팀달러 개념은 없음
저자와 큐레이터 보상 분배 5:5 (베네피셔리 생명은 생략)
페이아웃 3일 (보팅은 2일 내에 해야함)
파워다운 5일
스팀엔진에서 스팀을 스핌프로 교환한 다음
스팀프로 스팀코인판 토큰인 SCT를 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산 SCT를 스테이킹(파워업)을 하고
다른 사람의 글에 보팅하면 보팅액의 50%를 큐레이터가 가지는 구조입니다.
저자는 스판에 글을 쓰고 보팅을 받으면
보팅액의 50%를 가질 수 있습니다.
현재 스타 작가는 글 하나에 50~200만원 수익을 내고 있지요. 헐... 대박!!! 핵대박!!!
스팀코인판을 즐기는 방법
1
글은 가능하면 스팀코인판 홈페이지에서 작성해주세요.
주소는 http://www.steemcoinpan.com/ 이며 키체인으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왜, 스팀코인판에서 글작성을 해야 하느냐면요, 첫번째 태그 때문입니다. (아래에 상세 설명)
2
스팀 보팅마나와 SCT 보팅마나는 공유되오니, 보팅마나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SCT 태그가 달린 글에 보팅을 하면, 스팀 보팅도 되고 SCT 보팅도 됩니다.
그리고 보팅 마나는 동일하게 줄어듭니다.
그러니까, SCT만 보팅이 불가합니다. 스팀코인판에서 보팅을 하면 스팀의 보팅마나도 줄어든다는 점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SCT 보팅마나 확인하는 곳 https://economicstudio.github.io/vp/?a=본인ID&t=SCT
'본인ID' 대신 본인 ID를 넣으면 됩니다.)
3
스팀잇(비지, 스팀픽 등)에서 글을 잘성할 경우 꼭 첫번째 태그는 SCT로 해주세요.
이유,,, 댓글 때문입니다.
SCT가 첫번째 태그일 경우, 스팀코인판이 아닌 곳에서 댓글을 써도 스팀코인판에서 보입니다.
그러나 SCT가 첫번째 태그가 아닐 경우 스팀코인판이 아닌 곳에서 댓글을 쓰면, 스팀코인판에서 그 댓글이 안 보입니다.
그러니까, 무조건 첫번째 태그는 SCT로 쓰셔야 합니다.
마음껏 즐기세요.
글도 쓰고 보팅도 하고 잼나게 즐기세요.
코인, 투자 등의 정보글을 올릴 글재주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글재주 있는 사람은 몇 없습니다.
그냥 잼나게 즐기며 보팅하고 노세요.
보팅만 해도 보팅액 50%는 보팅한 사람이 가져가거든요.
다른 분들 글 잼나게 읽다가 보면,,, 본인도 모르게 코인 전문가가 되어갈 테니까요.
읽고 보팅하고 놀다 보면 코인 박사가 되어갈 테니까요.
보상 받으면 스테이킹도 하고, 마켓에 팔아서 소고기도 사먹으며 잼나게 노세요.
스판은 우리가 즐기는 하나의 놀이터입니다.
그럼
스판과 SCT토큰의 가치는 무엇이며
SCT 토큰을 STEEM으로 교환받을 수 있는 보장된 수단은 무엇인지...
다음 이시간(?)에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
제가 친구에게 처음으로 스팀을 소개할 때 친구가 했던 질문이 있습니다.
'그럼 스팀은 누가 만들어? 무슨 권한으로? 그냥 막 찍어내는 거야? 그렇게 찍어낸 스팀의 가치는 누가 보장해줘?'입니다.
정말 탁월한 질문이었어요.
자, 그럼...
보팅토큰(?)은 토큰 발행자의 스파가 담보(?)로 잡히는 개념은 알겠는데,,,
SCT는 누가 찍어내며, SCT의 가치는 누가 보장해주느냐는 질문.
다음 이시간에 스판에서 수익을 최대로 내는 팁과 함께 적나라하게 써보겠습니다.
참,,, 이 글은 투자 권유글이 아닙니다. ^^
kingbit님이 naha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kingbit님의 주의 !!!! 스판 지갑사용할때 주의 점
개인적인 사정으로 딱 한 달 정도 스팀잇과 단톡방을 못 읽었는데 그새 너무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ㅜㅜ 설명 감사합니다! 다음 편도 기대할께요!
아핫,,, 좋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엄청난 변화가 있었어요. ㅎㅎㅎ
나하님 가이드책 내셔도 될듯.ㅋㅋㅋ "코인초보자가 스팀코인판에서 수익내기". ㅋㅋ
책 내볼까요? 제목은 '코린이가 1글 1스테이크냠냠 하는 방법'
'코린이가 1글 1스테이크냠냠 하는 방법' 책을 내면 대박날것 같습니다. ㅋㅋ
고맙습니다. ㅎㅎㅎ
위 댓글(anpigonsla) 처럼, naha 님 책 내셔도 될 듯합니다. 저같은 오래된 초보를 위한 진정한 길라잡이가 되어주소서~ ^^
아핫,,, 좋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ㅎㅎㅎ
와오 아주 쉽고 재미난 설명입니다! 만화 잘 그리는 분과 코웍해서 책 내도 되겠어요!
아,,, 제가 그림만 잘 그렸어도... ㅎㅎㅎㅎ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리 감사합니다
세세히 다시 잘 읽어봐야겠어요
요즘 바빠서 제대로 못봤더니
시류를 못 따라가고 있네요 ㅎㅎㅎ
요즘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하루만 안 들어와도 적응이 안 될 정도에요. ㅎㅎㅎ
ㅋㅋㅋㅋㅋㅋ
화법입니다...
옆에서 이야기 하는것 같습니다....
옆에서 막 열변을 토하는듯 보입니다 ㅋㅋㅋㅋㅋㅋ
홧팅!!입니다
아핫,,, 잼나게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ㅎㅎㅎ
이쯤 되면 토큰의
알파와 오메가라고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헙... 알파와 오메가. ㅎㅎㅎㅎ
좋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ㅎ
친절한 설명 잘 읽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와우~ 잘 정리해 주셨네요~
좋게 고맙습니다. ㅎㅎㅎ
역시 작가님! 기똥찹니다.
고맙습니다. 이 글의 링크를 잘 활용해주세요. ㅎㅎㅎ
banguri님이 naha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banguri님의 [5월 30일 프로야구 승리 팀과 안타 치는 선수 (비더레) 맞추기 이벤트] 상금 jjm 토큰 14개 (현재 약 5 스팀) - sct 소각 이벤트
Congratulations @naha! You have completed the following achievement on the Steem blockchain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You can view your badges on your Steem Board and compare to others on the Steem Ranking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To support your work, I also upvoted your post!
Vote for @Steemitboard as a witness to get one more award and increased upvotes!
이 글로 사람들좀 불러모아야겠어요
잘 써먹으시기 바랍니다. ^^
wonsama님이 naha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wonsama님의 [SCT] 2019.05.29 글 분석
수고하셨습니다^^
아핫,,, 고맙습니다. ^^
I am waiting for further part # 2 from you. Thank you @naha , I finally found out about this token.
읽어줘서 고맙고, 도움이 되어서 기쁩니다. 2편은 오늘 올립니다.
I would be happy to read it as a reference for me, knowing many things about SCT. Thank you for giving me this important information for me and all other users. God bless you @naha
간만에 토큰보니 옛 생각이 새록 새록 나네요!
예전에 회수권 사용할때 10매짜리 2/3씩 잘라서 한장 더 늘리는 신공을 구사했던게 벌써 35년전 일이네요..ㅎㅎ
헙... 그 신공 저도 한번 해봤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