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알바생이다.
조용한 찻집이라 시간 때우기 참 좋다.
그런데 한 가지 고민이 있는데...
우리 가게에 자주 오는 오이 때문이다.
조용히 차만 마시고 가는 편이지만 가끔 그의 시선이 느껴진다;;
오늘 자동 적립을 위해 전화번호를 물어봤는데 얼굴이 빨개지더니
"네? 저요? 왜요?"
라고 반문했다.
헐? 뭐지? 내가 번호 따려는 줄로 오해하는 거 아냐?
오나전 어이가 없었지만 최대한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혹시라도 내 전화를 기다리는 건 아니겠지. 아닐 거야. 아니어야 해!
얼른 잠이나 자야겠다.
-알바생 일기 끄읏-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선 안줬거든!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