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이틀 전이군요.
에서 이렇게 썼었지요.
치사율이 올라가지 않는다면, 아니면 치료약이나 완치자들이 늘어난다면, 또는 전염 경로가 확인되어서 대비가 쉬워진다면, 등등 뭔가 진전이 생기면 바로 반등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시장은 빠릅니다. 그 순간부터 바로 반등했군요.
1월 말 신흥국 지수 ETF가 50.59까지 하락했었는데 이미 52.44까지 올라왔습니다. 오늘 아시아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무리했고, 지금 미국 지수 선물도 꽤 올라 있는 상태라 더 올라가겠죠.
- 51.85쯤에 손절했다고 좋아했던 게 민망해질 수준입니다.
반면 손절을 못했다고 생각했던 한국 지수 ETF는 -2.7%에서 -0.5%까지 다시 올라왔습니다.
중국에서 도시 봉쇄나 공장 휴업 등이 이어지면 가장 타격을 받을 국가가 한국인데... 이미 한국 자동차 공장들은 강제로 휴업에 들어가고 있고, 다른 공장들도 중국에서 부품이나 원재료가 안 오면 못 돌아갈텐데 증시는 딱히 그런 건 개의치 않는 것 같습니다.
역시 시장은 숫자나 지표가 아니라 심리와 수급이구나, 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지난 투자일지 포스팅 링크입니다:
우한 폐렴도 그냥 독감 수준이라는 것으로 결론이 나는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