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예술 이야기 : 예술의 윤리란?!?!?!?!!

in #sago6 years ago

BARB_03874_0024817A.jpg

famous-awesome-wonderful-advertisement-campaign-design-1.jpg

Wallis에 의해서 사용된 광고인데요. 슬로건은 "Dressed to kill"입니다. 물론 이 슬로건에서 kill은 "죽이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지 않죠. 하지만 광고는 이미지를 통해서 kill이란 단어에 새로운 의미를 제공하죠. 이것을 보고 사람들은 당연이 kill이란 단어와 "죽이다"라는 의미를 연관시키게 됩니다.

비슷한 예가 크러시의 <오아시스>에서 지코의 랩 가사인 것 같습니다.

난 광주 출신 아니지만 전라도 환영

당연히 노래를 듣으면 청자는 "전라도"를 듣기 보다는 "전라"를 듣게 되죠. 창작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청자는 맥락 속에서 의미를 해석하기 때문이죠.

예술에서는 이런 시도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이런 시도들을 모두 비윤리적이라고 몰아부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Sort:  

사실 저 구절도 불편할 수는 있는데 말이죠 정말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태풍조심하시고 넵넵 사실 저도 이의견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