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하루밤 사이에 완연한 가을이 된 것 같은 찬바람이 부는 날이 되었네요.
휴일이라 어디를 갈까 하다가 대하를 먹으러 가볼까 하고 검색하던 중에 글을 하나 쓰려고 접속했습니다.
냉장 기술과 재배 기술이 발전하면서 제철음식이라는 개념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일을 생각해보면, 봄에는 딸기, 여름에는 수박, 가을에는 사과, 이런 식으로 그 계절에 나오는 과일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에는 대형 마트에 가 보면 사시사철 과일들이 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봄이면 봄나물, 여름엔 시원한 과일들, 가을엔 전어, 겨울엔 굴 처럼 제철 음식들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 음식들을 찾습니다.
한국인은 밥의 민족이라고 인터넷에서 부를 만큼 먹는 것에 굉장한 비중을 두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맛을 위해서,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계절마다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고, 그러한 영양소를 잘 보충해 줄 수 있는 것이 제철음식이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영양소도 영양소지만 사실 제철에 나는 음식이 제일 맛있으니 찾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기다립니다.
- 여러분들이 꼭 드시는 제철 음식이 있으신가요?
- 요즘 추천하고 싶으신 음식은 어떤 것이 있나요?
점심과 저녁을 구내식당에서 먹기 때문에 주는대로 먹는 편입니다. 휴일엔 아내를 위해 배달음식을 시켜먹죠. 그렇다보니... 집에서 뭔가를 안 해먹게 되더군요. ㅠㅠ
제철음식을 못 챙겨먹은지가 꽤 되네요..ㅠㅠ
이럴때는 그냥 제철과일이라도 좀 잘 먹어보자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마저도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숫게가 그렇게 맛있다고...읍..
조부모님께서 강원도에 계시기 때문에 봄이면 산나물과 엄나물 새순을 보내주시고 있습니다. 엄나물 새순은 냉동 보관하는데 언제 꺼내 먹어도 향이 좋더라고요
저는 제철음식은 잘 모르겠지만 가을에 과일은 그나마 먹는 것 같네요. 겨울에 귤과 함께 말이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