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튜브를 보다가 문득 흥미로운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미래예측에 관한 영상이었는데 2030년 쯤에는 대학교의 절반이 사라지고 유튜브, 코세라, 칸아카데미와 같은 온라인 무료 강의 과정이 보편화 된다고 합니다. 순간 에이 수십 년에서 몇 백 년 동안 건재했던 대학교들이 왜 사라져? 하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어느정도 일리가 있었습니다.
당장 저도 대학교에서 한 과목을 배우는데 16주의 과정 동안 완벽히 배운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느꼈었습니다. 또한, 그냥 교재와 ppt를 읽어주기만 하는 교수도 있었으며 차라리 내가 강의하는게 더 낫겠다고 생각될 때도 있었습니다.
비싼 등록금 주고 이런 수업을 듣느니 차라리 잘 정리되어 있고 마음대로 커리큘럼도 짤 수 있고 궁금하면 바로바로 찾아 볼 수도 있는 무료 온라인 강의 컨텐츠가 훨씬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년이 짧은 것 같지만 이러한 변화속도라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어떤 추세가 이어질 것 같은가요?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대학교가 급격히 줄어들까요? 아니면 배움의 장인 대학교는 건재할까요?
대학교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로 갈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지금의 대학교 강의는 원하는 강의를 선택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원하는 전공 강의가 열리지 않거나 수강신청에 실패하면 들을 수 없으니까요) 강의가 성의없는 경우도 많으며 등록금 또한 너무 비쌉니다.
또한 점차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취업할 수 있는 길이 늘어나는 걸 보면 대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그렇게까지 쓸모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같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이전에 제가 다룬 질문과 상충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 남기고 가겠습니다.
대학생들이 학교를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학의 수가 점차적으로 줄긴 하겠지만
시간이 좀 걸린 거 같긴 합니다.
좋은 온라인 무료강의의 장점도 있지만
배움에 있어서 환경이 주는 분위기 조성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는
수준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오프라인 교육기관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낮은 출산율로 전체학생의 수가 줄어들고 있고 굳이 진학이 아닌 자신의 길을 선택하는 경우도 늘어서 입학생은 더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경쟁력이 떨어지고 내실이 없는 학교들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온라인 과정은 그 과정의 수료에 대한 신뢰 문제가 있어 오프라인을 대체하기는 쉽지 않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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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는 학문을 하는 곳이지 취업을 위한 통로가 아닙니다. 그런데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죠. 첫단추가 잘못되어 큰 혼란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대학이 없어질 거예요.
어쩔 수 없이 많은 대학이 문을 닫게 될 것 같아요.
학문으로서 연구를 위한 대학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