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량이 많아질 것 같아 2일차는 3부로 나누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라오산(노산 崂山) - 피차이위엔(劈柴院) - 타이동야시장(台东夜市)
오전에 운동하고 저녁에는 먹고 또 먹는 아주 알찬 스케쥴인 것이다.
라오산 투어 예약은 타오바오를 통해서 했는데 应有尽有 라고 없는 것이 없는 타오바오는 역시 투어 상품도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가이드 투어로 예약해둔 라오산 행 차를 탔다. 약속했던 시간보다 20분 정도 늦게 차가 와서 계속 전화하기도 하고 편의점에서 뭐 먹으면서 기다리기도 했다.
내가 예약한 곳은 화살표 표시된 양커우(仰口) 풍경구와 타이칭(太清) 풍경구의 태청(太清宫) 코스! 가장 유명한 코스이기도 하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라오산은 7개의 풍경구로 나누어져 있으며 그 면적은 서울시의 0.8 배에 달한다. 롸??
양커우 풍경구는 바다 쪽에 있어서 산 정상에 올라가면 해안선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올라가는 길은... 순탄치 않은데..케이블카라고 했는데..분명 케이블카라고 했는데 네모난 상자에 담겨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을 상상했는데 가보니 리프트였다. 자칫하다 떨어지면 비료가 될 것임은 자명한 일. 아래에는 푹신푹신한 흙이 아닌 기암괴석이 깔려 있었다.
케이블카 운행시 안전바를 절대로 올리지 말라고 쓰여있다. 경고 메세지가 없어도 절대 올리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생과 사를 넘나들며 올라가다 보면(근데 풍경은 정말 좋다) 올라가기도 힘들어 보이는 암석에 글이 쓰여져있다. 목숨 수 자로 장수를 기원하는 뜻이라고 한다. 근데 글씨 쓰다가 죽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거대한 암석을 지나 정상에 도착하면 반기는 것은?
다음 부에서 공개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싶습니다. 여행가면 산에 가는게 쉽지 않은 것 같은데... 재밌는 경험 하셨네요!!
정말 여행갈 때 산에는 잘 안 가는데 갈만한 곳이었습니다!
저 높이를 저 케이블카로 올라가는건가요ㄷㄷㄷ
그나저나 산이 서울시의 0.8배라니ㅋㅋㅋㅋㅋ 대륙 어디 안가네요 진짜
ㅋㅋㅋㅋ 그러니까요. 역시 대륙의 기상입니다. 리프트도 엄청 길어요
산에 글써있는게 멋지네요! 뭐랄까 너무 인위적인 생각도 들었는데 중국이란 그런 곳인가요? 웅장함이 저로 느껴지네요!!!
항상 보면 자연과 인위적인 것의 공존과 조화를 이루는 곳이 중국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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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저도 해외여행을 해볼 날이 있기를... 흠... 흠...
마음 먹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가까운 칭다오 같은 경우는 크게 비싸지도 않고 1박2일로 주말에 슝슝 갔다 올 수 있습니다!
중국하니 마라샹궈가 너무 먹고싶네요 ><
마라샹궈 마라탕 훠궈 맛있는 음식 참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