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캄보디아에서 찍었던 사진을 다시 한 번 봤다..
내 인생에 있어서 좋은 추억을 담아서 갔다 왔던 곳..
생각하니.. 웃음이 난다..
이름도 나이도 모르지만 국경 지대에서 같이 웃으면서
사진 한장을 찍어 주었던 아이들...
그 녀석들과 나의 인연은 단지 이 사진 한 장 뿐이지만...
내 기억속에는 생생이 남아 있다..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 까??
갑자기 내 어린 시절의 그 때 나로 돌아 가고 싶어 진다..
커 가면서 삶의 끈은 계속 넓어 지고 꼬여 가지만.. 단순한 실끈 하나만
몸에 지니고 다닐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
아마 계속 꼬여 간다면.. 언젠가.. 그 끈에 스스로를 얽어 맬지도
지금이라도 그 끈을 풀어가고 싶다....
상관있는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남는건 사진밖에 없는거 같애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