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0%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저도 셀프보팅이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셀프보팅 체크하는 칸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차츰 보팅의 개념을 이해하면서 셀프보팅을 안 하게 됐습니다. '보팅=투표'라고만 생각하면 선거때도 보면 후보가 자기를 찍는 건 당연하니 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보팅=평가'라고 생각하면 말이 달라지더군요. '내가 나를 평가한다.'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내가 나를 평가하는 게 나쁜 건 아닙니다. 그러나 내가 나를 평가하는 건 공정하지 않습니다. 저는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작가는 독자에게 평가받아야 합니다. 그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셀프보팅을 안 합니다. 그러나 작가가 아닌 분은 셀프보팅에 문제가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셀프보팅은 본인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작가이기 때문에 나를 내가 판단해선 안 되고 독자가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셀프보팅 0%인 것입니다. 그러나 작가가 아니고 본인의 글을 본인이 판단해도 괜찮다면 100% 셀프보팅해도 뭐라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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