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자신의이름을 딴 레스토랑을 거느리고 있는프랑스의 스타쉐프인 폴 보퀴즈의 캐쥬얼한 레스토랑에 다녀왔습니다 찾아가는건 어렵지 않아요! 후쿠오카 하카타역 9층에 구우텐이라고 맛집들만 모아둔 곳이있는데, 그중 한곳이거든요
(리옹에 있는 폴보퀴즈 본점은 코스요리가 225유로 정도여서 프랑스를 여행했음에도 가보지못했다는 슬픈이야기가..)
대신 후쿠오카에는 정말 합리적인 가격으로 폴보퀴즈의 스타일을 느낄수있는 매장이 있답니다
디너의 정찬은 훨씬 부담스러운가격이지만, 은혜로운 런치메뉴가 존재한답니다
보통의 런치메뉴들은 평일에만 제공하지만 폴보퀴즈는 주말과 휴일까지 제공해요
제가 메뉴사진을 미쳐 찍지못해서 다른분께 양해를 구하고 메뉴사진만 가지고와봤는데요
1500엔 짜리의 메뉴와
2500엔짜리 메뉴중에 선택하실수있습니다
시즌마다 매번 요리가 바뀌기때문에 저 메뉴판은 참고하십사 올려드리는것이고
현재는 전혀 다른 메뉴예요 제가 먹은 음식도 저 메뉴와는 다르니 혹시라도 착오없길 바래요
제가 먹은 메뉴도 2500엔짜리 메뉴였는데요
청결한 테이블세팅과
특색있는 스프레드가 먼저 준비됩니다
빵에 발라먹는 스프레드인데요 뭔가 겨자의맛이 나면서 빵과 조화롭지않아서
그냥 버터를 주시면 좋았을텐데라고 프렌치요리 무지렁이는 생각해보았습니다
저 스프레드가 맛이없어서 빵사진도 안찍었어요
우선 에피타이저로 나온건
연어요리였어요 훈제연어의 맛은 어디나 똑같지만 곁들여지는 소스가 입맛을 돋궈주더라구요
친구의 에피타이저는 양배추롤인데요 일본인들은 양배추롤을 굉장히 좋아한다는걸 전부터 느꼇어요
드라마나 영화,소설에 보면 뭔가 소울푸드처럼 느끼는 일본인들이 많더라구요 그에 비해 우리는 양배추쌈은
종종먹어도 서양식 캐비지롤은 거의 먹지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차이가 재미있었어요
다음으로 나온 메인메뉴는
한눈에 봐도 배고플것같은 고기석점입니다 ㅋㅋ
엄청난 와규를 썻는지 어쩐지 모르겟지만 그냥 특색없는 고기맛이였어요 곁들여나오는 것도 인상깊지않았구요.
그리고 홍차와 디저트가 제공됩니다
보통의여행자가 그렇듯 시간이 많지 않아서 여유로운 티타임은 꿈도못꾸고
어서 아이스크림을 가져다주기를 웨이터분만 바라봤던 기억이네요 ㅋ
그리하야 나온 아이스크림!
과 프렌치토스트
일본의 디저트는 아무네다가도 맛있던데, 디저트의 나라인데!! 2500엔짜리 코스에 많은걸 기대한걸까요.
역시 특색이 없었다는 .
그래도 저렴한가격에 세계적인 쉐프의 맛을 느낄수있는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들도 즐거운 추억을 남길수있는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구루텐에 메르베이유라는 프렌치 식당이 하나더 있는데요
저는 거기를 더 추천해드립니다 가격은 폴보퀴즈보다 약간 비싼데
메르베이유가 좀더 독창적인 요리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생각해요
다음에 메르베이유에 관해 포스팅해볼게요~
나름 합리적인 가격 좋네요
네 우리나라는 너무 비싸요 ㅠㅠ
여자친구가 후쿠오카 여행갔을때
폴보퀴즈 에 다녀온 후기 들려줬었어요 ㅎㅎㅎ
양이 적어서 나와서 금새 다른걸 또 먹었다고 했었는데... 어허허허
다음에 후쿠오카 갈땐 저도 데려가 달라고 해야겠습니다 ㅎㅎㅎ
네 꼭 같이 다녀오세요!
저가격에 코스요리라니!! 후쿠오카 당장 가고 싶네요^^
맞아요! 후쿠오카는 가깝고 일본내에서도 물가가 싸더라구요
너무 작아서 볼거없다 하시는분들도 많은데 식도락 즐기시기엔 딱이더라구요
와 진짜 음식 퀄리티가 예술이에요! 저도 10월에 다시 후쿠오카 여행을 가는데 꼭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
다시 간다고 말씀해주신거보니, 후쿠오카 여행 즐겨하시는것같아요
바나바나님께서 여행하신곳들도 구경하고싶어요~
나중에라도 포스팅해주실거죠?
10월에 가셔서 너무 부러워요~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