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심] 다시 시작하는 삶

in #ordinarymind7 years ago (edited)
  • 사십대중반 내가 나에게 보내는 메세지1:



사십대는 무엇인가를 새로 시작하기 좋은 나이대이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알고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도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는 시기이다.

기대수명이 백세에 이르는 시대이다. 건강수명이 구십세에 이른다. 짧게 잡아도 팔십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고 칠십대 중반까지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다. 지금 사십대 중반이라면 아직 삼십년을 더 일해야 한다. 그런데 사회 분위기가 사십대 중반이면 이미 많은 나이이고 은퇴해야 할 나이로 치부해 버린다. 그렇지 않다. 사회가 만든 프레임에 갖쳐 대부분의 사십대는 불안속에서 살아가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사십대의 마음은 혼란스럽다. 지금의 사십대는 70년대에 태어나서 80-90년대 학교를 다녔고 IMF 전후로 사회에 내 던져졌다. 이 때는 IT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던 시기이고 70-80년대 급성장이 둔화되던 시기이다. 과거 연공서열과 정년은퇴가 있던 시기는 옛 이야기가 되었고 사십대 후반이되면 기업에서 물러나야 함을 몸소 겪고 있는 세대이다. 그러기에 지금의 사십대는 다른 어느세대보다 심리적 혼란을 자주 또 많이 겪는 세대라 볼 수 있다.

소수의 사람들이 본인의 적성에 걸맞는 직업을 가지고 살아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계가 주는 무게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직업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래도 괜찮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50대 초반까지 준비하자. 55세가 되면 가족의 영향을 더 이상 받지 않는다. 온전히 나만의 삶을 다시 살아갈 수 있다. 가장 먼저 자신이 나이 들었다라는 생각을 버리자. 왕년에 라는 생각도 위험하다.

사십부터가 진짜 인생이다. 사십대는 2차 성장이 시기이다. 공부가 필요하다. 사십대 이전까지 사회가 요구하는 일을 했다면 이제 진정으로 내가 요구하는 일을 찾을 때다. 책을 많이 읽는게 좋다. 많이 알면 알 수록 불안과 두려움은 줄어들고 새로운 인생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할 수 있다. 중년의 편견을 깨야 한다. 지금의 사십대가 지나온 이십대시절과 지금의 이십대는 다르다. 현실 적응 감각을 키워야 한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훈련을 하자. 내면의 목소리를 듣자. 공부하고 배우자. 여행도 좋다.

가장 중요한것은 긍정적이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다. 평상심이다. 긍정적이고 평온한 마음은 몸의 건강을 가져온다.

다시 한번 새로 시작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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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하지만 첫보팅을 드립니다. 40대 새로운 시작에 스티밋을 여셨네요 ^^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비록 온라인 상이지만 좋은 인연이 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