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진 조사국 홈페이지 캡쳐)
안녕하세요. N.PY입니다.
밤 사이 대만에서 발생한 6.4에 지진이 현재 검색어 1위를 하고있습니다.
바로 한국시간으로 7일 밤사이에 발생한 지진으로 최근에 발생했던 자잘한 지진들을 뒤로하고 발생한 큰 지진입니다. 일본처럼 보편적인 내진설계가 잘되어있는 대만이지만 진앙이 깊지 않았던 만큼 흔들림이 많이 발생하여 예상보다 희생이 큰 측면이 있어보입니다.
일부 호텔에서 30명정도 갇혀있다는 후속기사도 이어지고 있구요. 자세한 사항은 좀더 시간이 지나야 명확해 질걸로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관광객이나 교포들의 안전도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주변에 아시는 분이 사시거나 여행중이시면 한번씩 연락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대만에서 대규모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대지진 50년 주기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는 태평양을 고리 모양으로 두른 지진과 화산 활동이 활발한 세계 최대 길이 4만km 화산대인데, 이런 불의 고리에 속해있는 대만은 지난해에도 먼저 말씀드렸듯이 여러차례 강도 높은 지진이 일어났었습니다.
한국, 중국, 홍콩,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이 지진대의 간접 영향권에 속해있고, 일부 전문가들은 불의 고리를 중심으로 지진이 일어나는 '대지진 50년 주기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지진 50년 주기설'은 환태평양조산대에서 대지진이 50년을 주기로 발생한다는 설명이구요.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인 9.5 강진을 기록한 지난 1960년 5월 22일 칠레 발디비아 지진 이후 2004년 쓰나미를 일으킨 인도네시아 지진을 기점으로 지진발생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가설은 발디비아 지진 이후 50년 만인 2010년 칠레에서 규모 8.8 지진이 발생했서 2011년 일본 동일본 대지진 등이 이어졌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지진 화산 등의 지각활동은 비일상적인 것로 서로의 상관 관계가 밝혀지지 않았고 양상이 다르다면 '대지진 50년 주기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한 부분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대지진 50년 주기설'은 아직 일부 가설일뿐이지만 현재 발생하는 상황들로 보아서는 설득력이 있어보입니다. 환태평양 조산대에 포함되어있는 우리나라도 이 주기설에 포함되어있으므로 천천히 조금씩이라도 내진설계 법제화와 제도화가 빠르게 이어져야 오늘 대만과 같은 강진이 일어나도 안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전달해드리지 못한전 스티미언분들께 죄송하구요. 오늘도 재밌고 안전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한국도 자꾸 지진이 와서 정말 걱정이에요.ㅜㅠ 저는 경기도인데도 주말 포항 지진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