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블록체인 기술 중에서 넴(NEM)의 어떤 점들이 가장 유명한 플랫폼 중의 하나로 만들었을까?
Market Cap 기준 전세계 상위 5~20위를 오르내리는 젬(XEM) 토큰으로 널리알려진 넴(NEM).
2014년 비트코인토크 포럼에서 개발자를 공개적으로 구인하여,
알파 버전을 2014년 6월에 출시한후 10월에 베타 버전을 발표하였다.
2015년 03월 31일 안정화된 버전이 출시된 이후,
론 웡(Lon Wong)을 대표로 한 넴 재단(NEM Foundation)이 2017년에 싱가포르에 설립되었다.
넴(NEM)은 빠르고, 안전하며 사용하기가 편하다는 것이 재단에서 내세우는 장점이다.
이더리움 등이 100% 탈중앙화된(Decentralised)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면,
넴은 프로그래밍 코드 자체는 블록체인 밖에서 구현하는 형식이다.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겠지만, 좀 더 빠르고 유연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넴이 선택한 방식이다.
모든 코드들이 퍼블릭 블록체인에 올라가서 유지보수가 어려울 수도 있는 이더리움 등의 스마트컨트랙트 방식보다,
좀 더 유연하게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기존 시스템에 도입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았다.
스마트 애셋(Smart assets)이라 불리는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블록체인 상에 새로 기록하거나
토큰을 새로 발행하는 것 등이 굉장히 쉽고 짧은 시간안에 가능하다.
예를 들어 ICO를 하는 스타트업들이 NEM을 통해서 새 토큰을 발행하는 것이
클릭 몇번만으로 순식간에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술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합의 알고리즘을 평가하는 것이다.
넴(NEM)은 POI (Proof Of Importance) 라는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을 소개하였다.
기존의 POW (Proof Of Work) 나 POS (Proof Of Stake) 에 비하여 상당히 다른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 등에서 사용된 POW 의 경우는 많은 계산 능력을 가진 사람이
더 많은 코인을 채굴할 수 있으므로 불공정한 방식이다는 생각을 제안하고 있다.
또, 요새 더 이슈가 되고 있는 에너지 자원 낭비에 대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POS 의 경우는 더 많은 코인을 가진 사람이 더 혜택을 받으므로, 불공정하다는 의견이다.
POI 의 경우는 더 많고 더 자주 거래를 할 수록 더 많은 양을 수확할 확률이 높아진다.
10,000개 이상의 XEM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수확을 할 수 있으며,
국지적 수확 (Local Harvest)과 위임된 수확 (Delegated Harvest)의 두가지 형태가 있다.
국지적 수확은 컴퓨터를 켜놓아야 하고 퍼블릭 노드(Public node) 를 구성한다.
위임된 수확의 경우는 수퍼노드 (Supernodes) 에게 POI 점수를 빌려주어 24시간 수확할 수 있다.
(수확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10,000개 이상의 몇일 혹은 몇주 이상 지속되면 소유가 확정된다)
수퍼노드 (Supernodes)
수퍼노드를 구축하기 위해 개인 서버를 가지거나 클라우드 서버가 있어야 한다.
300만개 이상의 토큰이 필요하며, 매일 24시간 동안 가동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