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케케케...
방학동안 집에서 제 못미더운 음식들로 부실한 끼니를 떼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고기를 먹이기 위해 나왔습니다.
어떤 식당으로 갈까 한참을 고민하다 오랜만에 흑돈가로 가봅니다.
몇 년 전쯤 먹어보고 그 맛을 잊어버렸지만...
돼지갈비가 먹고 싶다던 초딩몬2에게 희망이 된 LA갈비.
원래 없었던 메뉴같은데 생긴 모양입니다.
맛있는데 역시 먹을 것이 없네요.
조금 뜯다보면 뼈만 남아서 살코기가 아쉬워지니 말입니다.
오겹살에 껍데기가 붙어있는데 까만 털이 보여요.
흑돈이라는 증표이지만 저에게는 ㅠㅠㅠ
떡볶이가 나오다니!
물냉면과 비빔냉면도 시켰지만 잘라주셔서 사진은 패스.
저의 된장찌개 사랑은 여기서도 ♡
몇 년 전 방문 때의 희미한 기억에는 된장찌개가 그저 그랬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입에 잘 맞아서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웠습니다.
드라마 종방연을 수십개 치룬 집이라 어떤 매력이 있나 싶었는데 신랑 말로는 남이 사주면 좋은 집 내가 사먹기엔 아까운 집이라네요.
[여의도 흑돈가]
주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9길 23
영업시간 : 매일 11:00 - 05:00 연중무휴
으~~~~고기에 돼지털 보이면 솔직히 별루 먹고 싶지 않아져요
서비스로 껍데기도 나오는데 안 먹었어요. ㅠㅠㅠ
털은 제거하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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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껍데기 부분은 잘라내고 먹었습니다. ㅎㅎ
역시 고기죠^^
전 절대 고기를 못버려요. ㅠ
LA갈비 맛있지만 부럽진 않습니다. 설에 선물로 받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저희집에도 5kg의 LA갈비가 있기 때문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