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1
여자 : 오빠, XXX가 누구야?
남자 : 왜? 그냥 아는 동생 ㅋ
여자 : (빡침)근데 그 여자가 왜 오빠한테 하트보내면서 "케익 잘먹을게요 고마워요"라고 하는건데?
남자 : 지난번에 걔가 내 생일 선물줬길래, 나도 케익하나 보낸거야.
여자 : (더 빡침) 아니 왜 그 여자애가 오빠 생일을 챙기는데? 그걸 또 넙죽받고 답례까지 하는 오빠는 뭐야!!
남자 : 아니야, 별 뜻있어서 그런거 아니란거 알잖아.
여자 : (이제 숫제 울먹일 듯) 아 몰라!! 이제 오빠 못믿어!!
남자 : ;;; 미안;;
그리고 한동안 냉전.
상황 2
남자 : 혜연아 XXX가 누구야?
여자 : 아는 오빠 ㅋ 왜?
남자 : 근데 왜 그 남자가 너한테 이런걸 보내?
여자 : 아, 지난번 내 생일에 선물줬길래 나도 하나 준거야.
남자 : 아니 그렇다고 그걸 왜 줘, 그냥 받고 말면 됐지~
여자 : 어떻게 그러냐? 받았으면 뭔가 줘야 나도 맘편하지. 오빠 나 못믿어?
남자 : 아니 내가 널 못믿는다는게 아니잖아.
여자 : 근데 왜 그러는건데? 그냥 아는 오빠야. 어릴떄부터 친했던.
남자 : 믿지만 그래도 신경은 좀 쓰이잖아.
여자 : (소리 버럭) 그게 못믿는다는거잖아!! 아 몰라 오빠 왜 그러는건데 정말 쪼잔하게!
남자 : ;;;미안;;
그리고 한동안 냉전.
내가 강하게 나가서 버럭버럭 소리지를수도 없고 거 참 연애 못해먹을 일이에요.
반대의 경우도 있죠..
오빠 나 못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