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지인의 집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던 편지함
이메일이나 SNS로 인해 편지함이라는 것이 생소하게 보일 수 있겠지요
손 글씨로 누군가에게 편지 한통을 보내고 싶은 생각이 잠시 들었는데요
오늘 행동으로 옮기고 싶어지는 날이네요
아세요? 국군의 날 군인 아저씨께 손편지
스승의 날 선생님께 손편지
데이트 할 때 친구에게 손편지
어버이날 부모님께 손편지
그런데 나를 위한 손편지는 없네요 ㅎㅎ
오늘 나를 위한 손편지 ..어떨까요?
빨간 우체통에 한통의 편지로 추억을 담아봅니다.
저는 저에게 편지를 보내기가 어쩐지 쑥스러워질때면
요즘 여행지에 '느린 우체통' 이 많이 설치되어있더라구요~
1년 뒤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는거죠 : )
그 느린 우체통을 이용해보곤 해요 : )
1년 전의 자신과의 대화가 어딘가 색다르답니다
분명 제가 쓴 글인데도 새롭게 읽히는 것도 신기하구요 ㅋㅋ
그렇습니다 자신과의 대화 내용을 1년 뒤에 보게 된다면 색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저도 가끔 이용하는 편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