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T 가 가져올 스팀블록체인의 미래는 긍정적일까? 아니면 부정적일까?

in #leesunmoo7 years ago (edited)


최근 에스엠티와 관련하여 올라온 포스팅 2개를 우연히 모두 읽었다.
하나는 증인이 쓴 글이고 다른 하나는 고래(?) 계정 소유주가 쓴 글이다.

https://steemit.com/kr/@clayop/29fhwj-smt

https://steemit.com/freekr/@oldstone/smt

기회가 되신다면 위 두 포스팅을 모두 읽어보셨으면 한다.

에스엠티에 대한 나름의 좋은 안목을 가진 글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위 두 포스팅을 작성하신 분들과는 에스엠티에 대한 생각이 조금 다르다.

나는 에스엠티가 스팀에서 그간 억압받던 다양한 경제모델을 실험하고 그 경제 모델들이 정착하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물론 이부분도 셀프보팅에 대한 다운보팅이라는 장벽을 넘어야 하기에 쉬운일은 아닐거라고 본다.)

만일 에스엠티가 다양한 경제모델을 실험하고 안착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겨우 에픽스같은 또 다른 형태의 스팀잇을 만드는 정도에 멈춘다면 한심한 노릇이다.(나는 에픽스는 스팀에서 시작하는 첫 에스엠티 프로젝트여서 묻지마 펀딩을 0라운드에 스달로 펀딩한 사람이니 저주를 퍼붇는건 아니다)

솔직히 에픽스는 kr-market 만도 못하다. 적어도 내 기준에서는 그렇다. 이미 스맛폰 기반의 스팀잇 앱은 이스팀,스티미아,스팁샷,이스티밋,스티밋 라이트, 잽플.....등등 수없이 많다. 여기에 에픽스 하나 더 보태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차라리 스팀패이나 먹스팀, kr-market이 100배는 더 유용하고 생태계에 도움이 된다.

문제는 스팀패이나 먹스팀, kr-market등은 마땅한 수익 모델이 없다는 점이다.

아마도 에스엠티는 스팀패이나 먹스팀, kr-market에게 좋은 수익모델을 제공해 줄 가능성이 있다.(물론 여기서도 사업자의 셀프보팅에 대한 비난회피라는 어려운 난관이 존재하게 된다.내가 좋은 글 타령과 어뷰징 논란을 혐오하는 이유다.)

왜?


스팀잇 생태계에는 이스팀,스티미아,스팁샷,이스티밋,스티밋 라이트, 잽플...등등의 비스무리한 앱들만 생기고 정작 생태계가 원하는 스팀패이 같은 앱은 만들어지지 않는것일까?

속을 들여다보면 언급된 앱들은 서드파티로 개발된 것이고 서드파티들은 자신들을 통해 포스팅된 저작물 수입의 일정 부분을 (보통 15% 정도를 가져감)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스팀블록체인이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해당앱을 통해 포스팅하는 것이 손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이스팀이나 비지오알지 같은 서드파티들은 해당앱을 통해 포스팅된 저작물에 대하여 적절한 수준의 보팅을 하고 있어서 저자입장에서 그닥 손해는 아니다.

https://steemit.com/kr/@project7/8

최근 한국커뮤니티 대세글에 올랐던 스팀헌트도 양질의 저작물 확보를 위해 스팀파워 임대를 요청하고 있음을 해당 포스팅을 통해 알 수 있다. 서드파티들이 결코 꽁으로 먹으려 하지는 않는다는 의미이다.

에스엠티는 스팀블록체인에서 기능적으로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경제모델을 만들어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내가 에스엠티에 주목하는 이유이다. 만일 에스엠티가 스팀블록체인 위에서 경제모델을 만들어낸다면 그것의 기초는 스팀파워가 되게 되어 있다.

즉 에스엠티의 성공은 엄청난 수준의 스팀파워 수요를 야기할 것이고 이것은 스팀의 시장가치 상승에 기여하게 될것이다. 만일 500만 스팀파워 정도를 모을 수 있는 에스엠티 모델이 하나 둘 생긴다면 스팀의 시장가치는 적어도 50불을 돌파하게 될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미 스팀블록체인에는 이와 유사한 모델인 보팅봇 운영자들이 있다)

그리고 500만 스팀파워를 모으는 에스엠티는 그동안 증인 상호보팅으로 고착화된 20위 이내 증인 생태계를 흔들게 될 것이다.

에스엠티의 성공적 안착은 봄날 따스한 햇빛을 쪼이며 늘어져 있던 증인들을 야생으로 내몰게 될 것이고 이것이 스팀의 거대한 성공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혹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지도 모를 자료들


스팀페이를 이용한 스팀달러 결재 가능매장


스팀달러 결재 매장 https://muksteem.com/steempay/ 에 등록하는 방법


매장 정보를 포스팅한 후 댓글을 위 이미지처럼 달아주면 된다.

그러면 먹스팀닷컴에 다음과 같이 자동 등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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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에 보팅하고 갑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스팀잇의 발전을 위하여!

Great your work ,so good luck my dear friend @leesunm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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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e best for you 👍😉😃

해외 태그에 글을 써보고 느낀 바는 말씀처럼 500만 스파를 가진 봇(?)들이 꽤 있더군요.
말씀처럼 SMT가 운영되려면 500만 스파 정도는 되어야 할 것이고, 만약 kr태그에서 그러한 사업을 공동으로 한다면, 그러기에는 kr태그에 10만 스파 이상 가지신 분이 지금보다 훨씬 많이 계셔도 될까말까라는 생각을 해보며, 그러한 분들이 더 많이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하네요....

플랫폼 코인 경쟁자들 중 그나마 뭔가 보이는 성과를 이뤄 내고 있다는 것이 스팀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보이는 성과가 별 것이 아니라면 뭐도 없게 되는 거죠!

smt도 중요하지만 가입자 증폭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양으로 승부할 때~~

SMT에 대한 고견 잘 듣고 갑니다. 이베이나 잡코리아 같은 다양한 플랫폼의 SMT가 활발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

다양한 경제모델을 시도해 볼 수 있다는 점 하나로도 가지는 SMT가 가지는 의미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투자수익률하고는 완전 별개이겠지만요. 그래서 새로운 모델에 대한 시도에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낼 수 있는 정도의 투자가 좋은 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 좋은 포스팅 잘 읽고 갑니다!

너무 좋은글입니다. 글을읽다가 공부거리가 산더미 처럼 쌓였네요 ^^

smt gogo~!~!

현실에서의 사용처와 커뮤니티의 형성이라는 면에서 스팀이 현재는 가장 실용성이 있고, 이오스가 앞으로 어떤 댑이 올라올지가 궁금합니다.
현재 스팀잇에서 생기는 중간중간의 버벅거림이나 1시간 이상의 사용불가 현상들을 보면 이오스에서 이런 것을 해결하면 대중화라는 측면에서 오히려 뒤쳐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스팀이 현재의 베타에서 많은 것이 개선되어 대중화라는 측면에서의 선점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미약하지만 좋은글에 보팅 드립니다^^

All the best @leesunmo Bless you

항상 멋진 기사

Again am here, Hope am not late
Nice article

Nice post @leesunmo
Perfect

앞으로 해야할 게 많고, 변화될 부분이 많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었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오~~~ 좋네요. 좋아용^^ 상점이 더 많아지면 좋겠어요.

500만 스팀파워를 모으는 것이, 새 SMT를 발행하는 서드파티 주체를 말씀하시는건지요? 스팀파워를 SMT 모델을 통해 모은다는게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한 수 가르쳐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