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이 처음 인스타에서 동영상 본날. 계속 울고 사람한테 다가오고.
며칠내내 마음에 걸렸는데
석촌동 어느 빌라에서 젊은 남자다 키우다 버리고 이사 갔다네. 사람 주변에만 있어서 사람들 보살핌 받으며 두달간 길냥이 생활 하면서도 그 빌라 곁을 떠나지 않고 사람들이 부르면 저렇게 사람 따라서 구조자 분이 걱정 많이 했던 녀석.
갑자기 전화 연락이 와서 데리러 갔던날 동물 병원에서 내내 울어서 집에 혼자 있을때도 자랗게 울면 어쩌나 했는데.
데리고 오는 차안에서 계속 울어 잠시 머리만 꺼내줬다 차안에서 뒷 자석으로 이동해서 쟤도 울고 나도 운전 하면서 울고 싶었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