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이 흐르다가 얼 것 같이 추운 오늘 아침.
눈은 반쯤 감은채 어기적어기적 출근을 했는데
회사에 코린이(코인하는 어린이들)들이
간만에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손모가지 대신 앱을 지워버린 친구는
놔뒀으면 용돈이 생겼을텐데.. 하며 아쉬워했고
요즘 한강물이 차갑다고 걱정하던 친구는
조금 숨통이 트인다며 화색이 돌았다.
(물론 오후가 되고 이 둘은 원래대로 돌아오게 된다)
스팀잇 유저는 대부분 아시겠지만
미국의 한 신용평가사가 어제 23시쯤
"야 이거 오다가 줏었다"하며 툭 던져놓은
가상화폐 등급표 덕에 오랜만에(?) 거래소가
잠시 뜨겁게 끓어올랐던 효과였다.
(이모 여기 가스 다됐어요)
*글을 쓰다 잠시 확인해보니
우리의 창작욕구의 원천(?)인 스팀은 현재
홀로 우뚝 서있는 모습이다(크고 아름ㄷ..)
나 또한 투자에는 관심이 많아
어설프게 알면서 했던 과거와는 다르게
요즘은 좀 알아가면서, 이해하면서 하려고
무던히 노력중이다.
그 와중에 어설픈 실력으로도
여지껏 투자가 대부분 실패하지 않았는데
(물론 큰 성공을 한 건 아니다..굳이 말안해도 티가 나지만)
- 운이 좋았을 수도 있고,
- 주변에서 좋은 정보를 줘서 일수도 있고,
- 그냥 무식해서 일 수도 있다(첫끗발이랄까)
그치만 그 중에서도
내가 친구들보다 조금 더 잘하는
나만의 장점이 있는데
그 비결을 스팀잇에서 공개하려고 한다(두둥)
무엇을 하지 않을지 결정하는 것은
무엇을 할지 결정하는 것 만큼
중요한 일이다 (Steven Paul Jobs, 1955~2011)
요즘 쿡형이 후루룩 말아드시고 계신
애플의 아부지 잡스형이 했던 말이다.
대충 감을 잡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해야 할 때보다, 하지말아야 할 때를 좀더 고려하면
투자에 그나마 실패할 확률은 낮아지는거 같다.
고오오급 정보를 혹시라도 기대하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노른자로만 골라드시겠다?
개인적으로 정말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단호)
물론 저 부분에 있어서는
- 50%정도의 자신감!
- 30%정도의 깡다구!
- 나머진...(배분실패)
암튼 저런 여러가지 요인들이 심리적으로 받쳐줘야 가능한데
주변에서 뭔가 투자를 하려고 하거나 물어볼때
"남들 다 살때 나는 참을 수 있는가"
"남들 다 팔때 나는 또 참을 수 있는가"
이게 안되는 친구면
그냥 너는 이번 생애는
적금 열심히 모으면서 천천히 가는 게
가정의 평화와 정신건강에 좋을 거야.라고 권하곤 한다.
나를 포함한 스팀잇 유저분들도
어제 밤에 스키점프마냥 간만에 쫙 올라가는
스팀 가격을 보면서 흐뭇하셨겠지만
시장은 늘 조정이라는게 존재하고
투자를 하는 사람의 심리는
대부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행동을 하기 마련이니
뭔가 하고 싶을 때 반보 뒤로 물러서서
두번 하지 말아야 할때 한번 정도만 안해도
예상치 못하게 큰 손해보는 상황이나
요즘 한강물이 많이 차가울텐데 하는 걱정과는
조금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살 수 있지 않을까.
나름 내 경험이니까 말이다.
(@tonesquare 님 이모티 )
*이 글은 쪼렙뉴비 @zoonyz 의 [잡담]이므로 그냥 가볍게 읽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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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참는게 사는쪽파는쪽 둘다 안됩니다 ㅠㅠ
저도 말은 그렇게 하지만 늘 쉽지 않은거 같아요!🙎ㅋㅋ
오늘은 맘이라도 짱짱하게 먹고있어야겠어요
너무 추워요
크흑 고마워요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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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와 감사합니다! 신기하고 따뜻한 스팀잇세상~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