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섬의 궤적 II 46화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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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일동 : ......
라우라 : 린, 거기 꿇어라!
피 : 각오해.
엠마 : 그것보다 마수가ㅡ
사라 교관 : 심지어 두 마리네. 처벌은 나중에ㅡ 우선 마수를 쫓아가자!
피 : 이쪽으로 도망간 건 확실한 것 같아.
린 : 언덕 아래라... 그렇다면 보드를 타고 쫓아가는 게 빠를 것 같군. 우선 내가 먼저 내려갈게.
밀리엄 : 앗, 그럼 나도 가트랑 같이 갈래! 마수란 걸 알았으니 식은 죽 먹기야!
엠마 : 그럼 나머지는 두 분의 지원에 넷ㅡ 남은 다섯은 대기라는 걸로 해 둘까요?
마키아스 : 그래. 그러면 되겠군.
알리사 : 그럼 어서 멤버를 정해 두자.
유시스 : 흠, 이걸로 역할 분담은 끝났군.
사라 교관 : 그렇게 위험할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상대는 마수야... 부디 혼자서 달려들지는 마.
린 : 알겠습니다ㅡ
(스노보드로 야앙X2를 잡아라!)
밀리엄 : 두 마리나 잡다니ㅡ 역시 린, 대단해! 이렇게 되면 우리의 승리♪
린 : 아직 방심하면 안돼.
밀리엄 : 이히히, 이제 도망 갈 수 없다니까ㅡ!
린 : ㅡ그래. 다들 순순히 항복해라! 안됐지만 마을에 나타난 마수를 방치할 수는 없다구.
알리사 : 린, 괜찮아?
유시스 : 아무래도 앞서 가진 않은 모양이군.
엠마 : 그것이 아까 그 마수인가요?
린 : 하하ㅡ 좋은 타이밍에 왔군. 아, 이 진동은ㅡ
밀리엄 : 으아악... 굉장하다!
린 : 마수의 두목인가... 모두 힘내!
VII반 멤버 :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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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자, 이걸로 질렸겠지? 어서 있던 곳으로 돌아가! 다시 나타나면 다음에는 용서하지 않겠어!
엠마 : 후우, 마무리된 것 같군요.
라우라 : 이로써 한건 해결인가?
알리사 : 또 나타나지 않으면 좋겠는데...
유시스 : 뭐, 이만한 처사를 당했으니 다시 유미르에는 오지 않겠지.
밀리엄 : 여하튼, 모두 수고했어!
[황익관]
바긴스 지배인 : 역시 이변의 정체는 마수였습니까...?
메이플 : 눈치 채지 못한 내가 왠지 부끄럽네.
퍼플 : 예, 그걸 무서워했던 저도...
알리사 : 뭐, 그렇게 눈에 뒤섞여 있었다면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피 : 맞아, 한밤중이기도 했고.
유시스 : 그런데 야앙의 일종이라... 전에도 비슷한 것이 있었나?
린 : 뭐, 가끔 길을 잃은 녀석들이 내려오기도 했는데... 계속 나타났다는 이야긴 지금까지 없었지요?
바긴스 지배인 : 예, 제 기억으론 처음입니다.
마키아스 : [환수] 도 그렇고... 제국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엠마 : 네, 정말...
셀린 : 뭐, 지금 생각해봤자 알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린 : 그렇구나... ㅡ어쨌든 이로써 사건은 해결이야. 나머지는 각자 푹 쉬고 내일에 대비하ㅡ ...응, 무슨 일이야?
사라 교관 : 후후, 저런...
라우라 : 린, 설마 잊었다고는 하지 않겠지?
알리사 : 잊었다면... 생각나게 해 줄게.
린 : 아...
엠마 : 음, 역시 그건... 좀 그렇네요.
피 : 열심히 반성해.
밀리엄 : 아하하, 린 안됐네ㅡ
(퀘스트 [노천온천의 이변] 을 달성했다! 보수로 세피스 덩어리X500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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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레리아 훈련장]
뭉크 : 으, 없어... 대체 어디로 갔을까...? 그런 소중한 걸 어떻게...
린 : 뭉크...? 오늘은 여기에 있었어?
뭉크 : 아, 린 너희들... 잘 왔어. 무슨 볼일이야? 지금 좀 바쁜데.
라우라 : 바쁜데 방해해서 미안하다.
린 : 뭉크, 사관학교생인 동료로서 부탁이 있어.
(커레이져스에서 함께 싸울 동료로서 사관학교생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뭉크 : 커레이져스... 하긴 요즘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 같더구나. 제4기갑사단 사람들도 이야기했었는데, 너희 이야기였구나... 역시 굉장해, VII반.
린 : 지금은 한 명이라도 더 많은 동료가 필요해. 뭉크도 와 주지 않을래?
뭉크 : 아니... 그, 지금은 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하지만, 그래. 모처럼이니까 너희에게 상의하는 것이 빠를지도 모르겠다.
린 : 상담...? 뭔가 사정이 있는 거야?
밀리엄 : 음~ 혹시 심각한 이야기?
뭉크 : 휴... 너무 곤란해서 그래. 사실은 매우 소중한 것을 좀 전에 잃어버렸거든. 이후로 밤에 잠도 못 자고...
린 : 소중한 거라니... 대체 뭘 잃어버린 거야?
뭉크 : ...스티커야.
린 : ...응?
뭉크 : 응? ...이 아니야! 지금은 사라진 라디오 프로그램, [아벤트 타임] 의 스티커. 너도 알고 있겠지!? 투고 소재가 당첨되면 받을 수 있는 미스티 씨 프린트가 들어간 귀중품이라고!
엠마 : ...언니의 프린트...?
셀린 : ...그 여자는 뭘 하고 다닌 거야?
린 : (그러고 보니... 나도 전에 받았던 적이 있는 것 같다.)
유시스 : ...시시하군.
뭉크 : 기, 기다려! 내게는 정말 소중한 거라고... 수많은 투고 소재 중에서도 "이번 주의 강추" 에 뽑혀야 받을 수 있는 금색의 특별 사양이라고! 미스티 양이 프로그램을 떠나기 직전에 간신히 손에 넣은 나의 소중한 보물이야...!
린 : 그걸 잃어버렸다는 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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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 부탁이다, 어떻게든 찾는데 도움을 주지 않겠어? 그러면 커레이져스든 뭐든 기꺼이 도와줄 테니까!
린 : 알았어... 그런 일이라면 도와줄게.
뭉크 : 저, 정말이냐!?
알리사 : 그러게... 왠지 불쌍하기도 하네. 어디서 떨어트렸는지는 모르고?
뭉크 : 아니, 그게 전혀... 여기서 보호받기 시작할 때만 해도 가지고 있었는데. 한동안 찾아봤지만, 역시 이 근처에는 없는 것 같아. 어쩌면... 제4기갑사단이 쌍룡교로 이동했을 때 화물 같은 데 섞여 들어갔을지도 몰라.
린 : 과연... 수소문해 볼 가치는 있겠군.
뭉크 : 그럼, 잘 부탁할게! 참고로, 적혀 있는 일련번호는 [G40] 이야!
린 : 그래, 알았어. 기억해 둘게. 쌍룡교에 가 볼까?
[쌍룡교 사령실]
크레이그 중장 : 흠, 자네들... 마침 잘 왔네. 이걸 본 적은 없는가?
(크레이그 중장은 주머니에서 황금빛으로 빛나는 무언가를 꺼냈다.)
린 : 이거... 아벤트 타임의 스티커!?
알리사 : 게다가 적혀 있는 일련번호는 [G40]...!
린 : 그래, 뭉크가 찾고 있던 스티커가 틀림없는 것 같군.
엠마 : 저, 정말로 언니가 찍혀 있네요...
셀린 : 이런 게 나돌고 있다니, 완전히 얕보였구나, 쯧.
크레이그 중장 : 흠, 아무래도 이걸 잃어버린 주인이 누군지 짐작이 가는 모양이군? 음, 얼마 전 보초병이 두고 간 거다. 아무래도 쌍룡교로 거점을 옮길 때 짐에 섞여 들어온 모양이더군. 이대로 주인을 찾을 수 없다면 버릴까 하고 있었다만... 역시 보호하고 있던 사관학교 학생의 소지품이었나.
라우라 : 후후, 중장 각하께 감사드려야겠군.
밀리엄 : 하하하. 뭐, 어쨌든 찾아서 다행이잖아.
린 : 중장 각하, 괜찮으시다면 그걸 저희에게 맡겨주시겠습니까?
크레이그 중장 : 음, 주인에게 돌려주도록 하게.
(황금 스티커를 획득했다!)
유시스 : 이것 참, 공연한 소동을 피웠군.
린 : 좋아... 바로 뭉크에게 가져다주도록 하자. 갈레리아 훈련장으로 가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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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레리아 훈련장]
뭉크 : 앗... 너희가 가지고 있는 그건!?
린 : 그래, 겨우 찾았어. 받아.
(황금 스티커를 뭉크에게 건네주었다.)
뭉크 : 이 광채... 그리고 영광의 일련번호 [G40] ...틀림없이... 바로 나의 소중한 보물이야! 으윽, 미스티 씨이~...
엠마 : 왜, 왜 우시는 거예요...
알리사 : 후후, 뭐 찾아서 다행이네.
라우라 : 우리도 찾은 보람이 있었다는 것이다.
뭉크 : ...고마워, 다들. 정말 좋아했던 아벤트 타임이 끝나서 계속 침울했었는데... 너희 덕분에 겨우 힘이 나는 느낌이야.
유시스 : 타산적인 놈이로군.
밀리엄 : 아하하, 뭐 이걸로 또 한 건 해결?
린 : 그럼 뭉크, 다시 부탁해도 될까?
뭉크 : 흐흐... 물론이야. 커레이져스로 각지에 다닌다니 최고의 이야깃거리가 되겠어. 앞으로 잘 부탁하마...!
(뭉크가 동료가 되어 커레이져스의 승무원으로 합류했다!)
[동 켈딕 가도]
폴라 : 워, 워... 기운 내. 그 애는 내가 반드시...
린 : 혹시 너... 승마부의 폴라 아냐!?
유시스 : 훗, 이런 곳에서 널 만나게 될 줄이야.
폴라 : 유, 유시스!? 린이랑 VII반 애들까지!
린 : 전에 켈딕에 왔을 땐 있는 걸 못 봤었는데... 아무래도 최근에 여기 도착한 모양이지?
폴라 : 으, 응... 바로 얼마 전에. 하지만 왜 너희들이 이런 곳에... 상황을 좀 자세히 이야기해줄래?
린 : 응, 물론이야.
(폴라와 정보를 교환했다.)
폴라 : 그렇구나, 커레이져스로 각지를... 켈딕과 쌍룡교를 해방한 것도 너희들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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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폴라는 사관학교에서 피신한 이후로 계속 혼자 있었어?
폴라 : 아니, 혼자는 아니야. 말들이랑 같이 있었어. 람베르트 부장님의 부탁으로 귀족 연합에게 지배당한 학교에서 데리고 나온 거야. 그 덕분에 근처에서 전투가 일어나도 바로 그 자리를 빠져나올 수 있었어.
밀리엄 : 승마부의 말은 분명 노르드산이랬던가?
유시스 : 헌데... 그 부장님의 애마인 "마하호" 는 어디 있지? 아무래도 여기엔 없는 모양이다만.
폴라 : 그건... 실은, 마하호는 여기로 피난 오기 조금 전에 놓치고 말았어. 부장님과 떨어져서 그런지 갈수록 말을 듣지 않더니만 그대로 어디론가 가 버려서...
엠마 : 그, 그랬나요?
라우라 : 흠, 한 마리가 혼자서 말인가.
알리사 : 내전도 아직 지속되고 있는데... 걱정이네.
폴라 : 일단 어디쯤 있는지 자취는 찾아냈는데... 아무리 해도 잡을 수가 없는 거야. 그래서, 미안해. 아직 너희들을 도울 수는 없어. 마하호를 어떻게든 무사히 데려올 때까지는...
린 : (...어떻게든 우리가 도와 줄 수 없으려나...?)
(마하호를 찾으러 간다.)
린 : 그럼, 마하호의 수색은 우리에게 맡겨 주지 않겠어?
폴라 : 어...!? 하, 하지만...
엠마 : 그렇군요... 폴라 씨는 다른 말도 돌보셔야 하니까요.
셀린 : 뭐, 이것도 역할 분담이라는 거지.
유시스 : 뭐, 여기서 만나게 된 것도 나름 인연일 거다. 같은 승마부로서 돕도록 하지. 마하호가 대강 어디쯤 있는지 알고 있나?
폴라 : 유시스...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ㅡ마하호를 놓친 건 서 켈딕 가도야. 아마 아직 틀림없이 그 근처에 있을 거야. 부탁할게, 어떻게든 찾아내 줘.
린 : 알겠어... 넌 여기서 기다려.
유시스 : 그럼, 곧바로 서 켈딕 가도로 출발하도록 할까.
[서 켈딕 가도1]
흑마 : 푸르르르...
린 : 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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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스 : 아름다운 칠흑빛 갈기ㅡ 위풍당당한 자태. 틀림없어. 람베르트 부장님의 애마 "마하호" 다. 아무래도 바로 찾은 것 같군.
마하호 : ㅡ히히이이이잉!
린 : 아...!
유시스 : ...상당히 흥분한 상태야. 역시 부장님과 따로따로 떨어진 탓에... 어쨌든, 자극하지 않도록 쫓아가도록 하지.
린 : 그래, 알았어...!
[서 켈딕 가도2]
린 : 찾았다...! 벌써 이런 곳까지 오다니.
유시스 : 훗, 과연 부장님의 애마. 훌륭한 다리다.
마하호 : 푸르르르...! ㅡ히히이이이잉!!
린 : 윽, 또...! 이번에는 공원 안으로 들어가 버렸어!
유시스 : 어떻게든 달래 봐야겠군... 어쨌든, 서둘러 쫓아가자!
[루나리아 자연공원]
린 : 마하호...!
마하호 : 푸르르, 푸르르릉...! 히히이이이이잉!!
유시스 : 간신히 찾아냈군. 상처는 없는 것으로 보이나 꽤나 흥분한 상태다.
린 : 어쩌지? 섣불리 접근했다간 우리도 위험할 텐데...
엠마 : 유, 유시스 씨!?
린 : 괜찮아...?
유시스 : 흥, 무서워할 게 뭐 있다고.
알리사 : 괘, 괜찮은 걸까...?
마하호 : 히히이이이이잉!!
유시스 : ㅡ진정해라, 마하호. 람베르트 부장님이라면 분명 다시 만날 날이 올 거다.
마하호 : 푸르르...!?
유시스 : 무슨 일이 있더라도 명예롭고 씩씩하게. 그 어떤 말보다도 빠르고 힘차게. 그것이 너와 람베르트 부장님이 보여야만 할 모습 아니더냐? 위풍당당하게 행동하거라... 부장님과 다시 만나게 될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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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호 : ...!! ...푸르르릉...
린 : 아...
라우라 : 아까까지 그렇게도 헐떡거리던 말이...
밀리엄 : 아하하, 과연 유시스야!
유시스 : ...옳지, 옳지. 이대로 동쪽 가도까지 데리고 가지. 어서 다른 말들과도 다시 만나게 해줘야겠군.
린 : 하하... 폴라도 말이지. 어서 가자.
(우리는 그대로 마하호와 함께 루나리아 공원을 벗어나... 마수에 주의하면서 폴라에게로 데리고 갔다.)
폴라 : 고마워, 얘들아. 마하호를 찾아 줘서. 정말, 무사해서 다행이야.
유시스 : 흥, 앞으로는 절대 눈을 떼지 않도록 하라고. 부장님께서 말을 맡긴 사람은 다름 아닌 너니까.
폴라 : 유시스... 응, 물론이야. 린, 커레이져스에 이 애들을 태울 수 있을까?
린 : 말들을...? 맞다, 분명 화물실에 여유 공간이 있을 거야. 그럼, 폴라...
폴라 : 응, 이제부턴 나도 커레이져스를 도울게. 물론 말들도 같은 마음일 거야.
린 : 하하... 고마워. 다들 잘 부탁해.
유시스 : 훗, 이왕 할 바에는 전력을 다해야겠지?
폴라 : 당연하지! 람베르트 부장님과 다시 만나기 위해서라도 꼭 다함께 사관학교로 돌아가자!
(폴라가 동료가 되어 커레이져스의 승무원으로 합류했다!)
[동 트리스타 가도]
로긴스 : 너희들은...
앨런 : 엇, VII반의 린이랑 친구들 아냐!?
린 : 앨런... 그리고 로긴스 선배님도!
라우라 : 분명 펜싱부의...
로긴스 : 어이, 왜 이런 곳에 있는 거야?
앨런 : 혹시 너희도 레지스탕스 활동을...?
린 : 응, 비슷해. 실은...
(앨런 일행과 정보를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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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 커레이져스... 그리고 소문의 그 [잿빛의 기사인형] 이...!
로긴스 : 하핫, 소문의 정체는 너희들이었던 건가. 과연, VII반 녀석들이라면 납득이 가는걸.
린 : 앨런과 로긴스 선배님은 각지에서 정보를 모으고 계셨던 모양입니다만... 역시 패트릭과 프리델 선배님은 사관학교에 남으신 거로군요?
로긴스 : ...그래, 다른 귀족 학생들과 함께 말이지.
앨런 : 소꿉친구인 브리짓은 도중까지 함께 있었는데... 내전으로 혼잡한 와중에 헤어지고 말았어.
알리사 : 그건... 걱정이네.
유시스 : 귀족 학생이라면 그렇게까지 위험하진 않을 테지만...
로신스 : ...뭐, 어쨌든 사관학교를 되찾고 싶은 마음은 우리도 마찬가지라는 거지. 가능하다면 이대로 너희들을 돕고 싶지만... 조금 걸리는 게 있어서.
린 : 걸리는 것이요?
앨런 : 나와 선배가 여기 온 건 마지막 정보 수집을 위해서야. 이 너머, 트리스타 방면으로 통하는 루트를 어떻게든 찾아낼 수 없을까 싶어서 말이지.
엠마 : 트리스타 방면으로 가는 루트...!
린 : 그건... 우리도 가능하다면 확인해 보고 싶은걸. 아마 귀족 연합의 검문 라인이 깔려 있을 테니 현재로서는 어려울 것 같지만.
앨런 : 그래, 그것도 충분히 알고 있어. 그래도 아직 가능성이 남아 있을 때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조사해 두고 싶어. 브리짓과 다시 만나기 위해서도...
로긴스 : ...라면서, 이 녀석이 아무리 말을 해도 듣질 않아서. 조사에는 익숙하지 않으니 시간은 걸릴지도 모르겠지만 기다려 주지 않겠어?
린 : 그거야 물론 상관 없습니다만... (우리도 뭔가 도울 수 있을까...?)
(조사를 맡는다.)
린 : 앨런, 그 조사... 우리들이 대신해도 될까?
앨런 : 응...!?
로긴스 : ...괜찮겠어? 너희들 쪽이 우리보다 더 귀족 연합에게 경계당하고 있을 것 같은데...
린 : 예, 하지만 지금까지 각지의 가도도 몇 번이나 드나들었습니다. 저희들이라면 효율적으로 돌며 조사해 올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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